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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브로리진, 뇌졸중 혈전제거술 병용시 효과 입증

  • 이석준
  • 2025-03-26 08:01:28
  • 심장색전 뇌졸중 환자 대상, 전향적 코호트 대조군 연구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세레브로리진이 뇌졸중 급성기 치료인 혈전제거술(Mechanical Thrombectomy)과 병용 치료시 환자들의 신경학적 기능 개선과 출혈성 합병증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세레브로리진은 돼지뇌에서 추출한 뇌가수분해물로 정제된 신경펩티드 제제다. 세계 5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는 뇌졸중 후 뇌기능장애, 두개골의 외상, 노인성 치매 (알츠하이머 및 혈관성)에 처방되고 있다.

세레브로리진은 뇌졸중 후 상지운동 개선효과로 오스트리아(2018), 독일·캐나다(2020), 유럽신경과학회(2021), 국내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임상진료지침에 등재된 상태다.

연구(Elbiassiouny et al. 2025)는 대혈관 폐색, 심장색전 뇌졸중 환자, 기초 NIHSS 점수가 10 이상 환자, 성공적인 혈전제거술을 보인 환자 150명이 포함됐다. 75명은 전향적으로 모집됐고, 75명은 과거 대조군(Historical control)으로 수집됐다.

세레브로리진군은 세레브로리진 30ml를 생리식염수 100ml에 희석해 하루에 1회, 14일간 정맥으로 투여했고 치료는 혈전제거술이 성공하고 8시간 이내에 시작됐다.

일차평가항목은 90일째 신경학적 기능 개선률(MRS 0-2)이며, 이차평가항목은 14일째 출혈성 변환 발생률로 계획됐다.

일차평가항목 분석 결과, 90일째 MRS 0-2 비율이 세레브로리진군은 64%, 대조군은 34.7%로 세레브로리진군이 유의한 신경학적 기능개선 효과를 보였다. (p<0.001)

총 출혈성 변환 발생률 분석 결과, 14일째 총 출혈성 변환이 세레브로리진군은 20%, 대조군은 57.3% (p<0.001)가 발생했다. 유증상 출혈성 변환은 세레브로리진군은 2.7%, 대조군은 41.3% (p<0.001)가 발생해 세레브로리진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레브로리진이 뇌혈관의 완전성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Teng et al. 2021)를 뒷받침해준다.

뇌졸중의 표준치료 재개통 치료에 세레브로리진을 추가해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출혈성 변환의 위험을 줄였고 환자의 신경학적 기능을 유의하게 개선했음을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뇌졸중 회복기 뿐만 아니라 급성기 재개통 치료에 세레브로리진을 병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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