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글로벌 진출 속도 높일 것"
- 김진구
- 2025-03-26 14:14:21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제23기 정기주총서 “글로벌 진출로 단일품목 1조 매출 달성 목표”
- “펙수클루·엔블로 해외 진출 본격화…나보타 현지 파트너십 강화”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대웅제약은 26일 서울 본사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경영 성과와 2025년 전략을 공유했다. 주총에선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30억원)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2억원) 등 부의안건 3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선임됐다.
이창재 대표는 펙수클루·엔블로·나보타의 글로벌 진출 계획을 소개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1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도약한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또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 국내 시장에선 빠른 성장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에 앞서 주요 국가에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펙수클루와 엔블로 모두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해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나보타는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작년 기준 미국시장에서 미용 목적 보툴리눔톡신 2위의 입지를 다졌으며, 유럽·중남미·아시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과 현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와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를 비롯해 연속혈당측정기, 웨어러블 심전도기, 실명질환 모니터링 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진단・관리・예방을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체 항암신약 후보물질과 경구용 간섬유증 치료제 개발 등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으며,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차세대 제제 기술 개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 대표는 “대웅제약은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육성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도약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는 글로벌 경쟁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대웅제약은 지난해 실적을 공표했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조4227억원,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1479억원, 영업이익률은 10.4%를 기록했다.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이 동반 성장했으며, 이를 통해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대웅의 이름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대웅, '이온채널 플랫폼' 구축...혁신신약 탄생 기대
2025-03-26 05:45:00
-
보령·삼일에 대웅·한미도 가세...더 뜨거워진 시밀러 경쟁
2025-03-20 05:59:56
-
대웅제약, 셀트리온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
2025-03-19 09:01:36
-
대웅·한올 '안구건조증 신약' 3상 순항...상업화 재도전
2025-03-08 05:44:20
-
대웅, 다이소 건기식 철수 촉각...이번주 결론날 듯
2025-03-06 05:58:43
-
지주사 대웅, 윤재춘 대표이사 부회장 재선임
2025-02-25 16:25:5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3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4"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 5[기자의 눈] ‘깜깜이’ 약가인하 혼란, 언제까지 반복할까
- 6"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7성과 증명한 강원호, 2대주주 등극…유나이티드 영향력 확대
- 8수두백신 2회 접종 개발 본격화…SK바이오, 임상3상 승인
- 9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 10[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