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과 방문약료 체험…약사의 꿈 새로 꿨어요"
- 정흥준
- 2019-07-16 1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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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약사회-가톨릭대 약대, 방문약료 협력모델 안착
- 약대생들 "사회적 역할 피부로 체감...자부심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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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사회는 지난 2018년도부터 가톨릭대 약대생들과 방문약료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약사와 약대생이 짝을 이뤄 노인 환자들을 방문하는 사업모델로서 지난해 호평을 받으며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6학년 학생으로 제한했던 참여 기준을 전학년으로 확대했다. 3학년 5명, 4학년 1명, 5학년 11명, 6학년 2명 등 총 19명의 학생이 참여해 올해 방문약료 사업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데일리팜은 시약사회 방문약료사업을 책임진 김숙현 사회참여위원장과 참여 학생을 만나, 약사회와 약대의 협력 모델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먼저 참여학생들은 약사 직능의 사회적 역할을 피부로 체감했으며, 약사를 꿈으로 가지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가톨릭대 약대 5학년생인 박지현 씨는 "내 경우에는 3명의 노인 환자를 한달에 세 번씩 방문했다. 노인 환자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씨는 "노인 환자 중에 응급으로 신경과를 가게 되면서 두 곳의 병원에서 약을 받아 복용중인 분이 있었다. 중복약을 다량 복용하면서 설사를 부작용으로 경험하고 있는 환자였다"며 "방문약사들이 상담을 해서 한곳에서만 약을 받을 수 있도록 중재한 적이 있는데, 이후 재방문했을 때 환자의 상태나 표정이 훨씬 좋아지는 걸 봤다. 그 모습이 머릿속에 아직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대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환자들을 대면해 복약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다르다는 걸 체득하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가톨릭대 약대 3학년생인 김민수 씨는 "학교에선 보통 약물의 생리적 활성을 다룬다. 때문에 모든 환자들에게 있어 동일한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약물의 양을 조절해줘야 한다는 현장과 교육의 갭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약사로서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 인구의 보건의료혜택의 접근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약국시장이 점점 포화됨에 따라서 (방문약료)전문약사는 새로운 진출 분야가 되지 않을까 기대감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박 씨는 "말이나 글로만 알고있던 약사의 사회적 역할과 기여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약사라는 직업이 멋있어보였다"며 "다만 중복약을 체크하고 상담을 해주는 걸 보면서, 앞으로 좀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방문약료를 통해서 정말 많은 걸 얻었다"고 말했다.
지역약사회-약대 협업 성공적..."전국으로 확대 기대"
시약사회와 가톨릭대 약대의 협업은 지역약국 실무실습에서 시작됐다. 평소 유대관계가 형성돼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문약료사업을 시도할 수 있었다.
김숙현 시약사회 사회참여위원장은 "약사회는 매년 가톨릭대 약대 실무실습을 전부 맡아 진행해오고 있다. 또 약사들과 약대 학생들은 탁구동아리, 약구동아리를 같이 하기도 했다"면서 "이번 방문약료 사업에 학생 지원자가 많아서 일찍 마감됐었다. 평소의 유대관계가 학생들의 지원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방문약사의 수가 한정돼있기 때문에 약사만 2인 1조로 참여했을 때에는 업무량이 많았다. 약사 한명에 학생 한명이 방문을 하다보니, 약사는 방문횟수를 2배로 늘릴 수 있었고 상담에 보다 집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약사와 약대생이 협업하는 방문약료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약사에겐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과 책임을, 약대생들에겐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방문약료사업이 정부의 확실한 재정지원을 받아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하고, 학생들은 사회참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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