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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후발주자 '임핀지', 주요 종병 처방권 진입

  • 어윤호
  • 2019-08-12 06:22:43
  • 서울대·아산·삼성 약사위원회 통과…세브란스·성모 논의중
  • 관건은 보험급여…상반기 신청 이후 별다른 진전 없어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면역항암제 '임핀지'가 빅5 종합병원 진입을 연내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에 이은 두번째 PD-L1저해제면 임핀지(더발루맙)는 현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또한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도 랜딩 절차를 진행 중이며 부산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전국 30개 병원의 처방권에 진입했다.

임핀지는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이후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제로 승인됐다. 선발 면역항암제들과는 달리, 폐암영영에서 3기 환자를 타깃으로 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다만 관건은 보험급여다. 최근 급여 확대 논의를 진행한 선발 약제 3종 중 티쎈트릭이 협상을 타결, 폐암 2차요법에서 'PD-L1발현율과 무관' 하게 처방이 가능토록 기준이 확대된 것 외에는 면역항암제의 등재나 기준 확대 논의는 더딘 상황이다.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얼마전 2차 사전협상이 결렬됐으며 '옵디보(니볼루맙)'의 공급 제약사인 오노와 BMS는 여전히 1차 재협상 결렬 후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임핀지는 지난해 12월 국내 허가 이후 곧바로 보험급여 등재 신청을 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옵디보(니볼루맙)',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등 선발 약물들의 폐암 급여확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핀지의 등재 속도에 따라 면역항암제 경쟁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얼마전 2019 ASCO 연례회의에서 절제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ACIFIC 3상 연구의 3년 생존율 데이터가 공개됐다.

PACIFIC 연구에서 임핀지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 반면 위약군의 경우 29.1 개월(95% CI, 22.1-35.1)로 값이 도출됐다. 해당 발표는 치료 3년 시점에서 나타난 생존율 데이터로 임핀지 치료군은 57.0%로 위약군의 43.5%보다 의미있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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