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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1회용 점안액 점유율 여전히 커…리캡 금지해야"

  • 이정환
  • 2019-10-07 09:06:23
  • 최도자 의원 "결막염 등 부작용 위험 키워…식약처 대책 마련 시급"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소비자 재사용 욕구를 유발하는 0.5ml 초과 '대용량 1회용 점안액'의 판매량이 여전히 많아 세균성 결막염 등 부작용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3년간 점안액 판매량 절반 이상이 대용량이 차지하는 실정이다.

7일 국회 복지위 최도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1회용 점안액 판매현황'에 따르면 0.5ml를 초과하는 대용량 판매량은 꾸준히 50% 이상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대용량 점안액은 2016년에는 2억5837만6266관으로 전체 판매량의 76.4%를 차지한데 이어 2017년에는 3억2979만6205관으로 71.5%, 지난해 3억1549만4095관으로 57.1% 점유율을 보였다.

1회용 인공눈물을 버리지 않고 재사용하면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 감염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

보건복지부는 대용량 점안액 제품 생산 억제를 위해 지난해 4월 고시 개정으로 1회용 인공눈물 약가를 조정했지만 제약사 행정소송으로 아직 시행되지 않은 상태다.

최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도 지적했지만 대용량 1회용 인공눈물 판매 문제는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식약처는 사용자 감염 방지를 위해 인공눈물 포장 용량을 제한하거나 리캡용기 생산 금지 등 적극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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