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통시스템 시행하니 병원약사 2.5시간 추가 근무
- 김민건
- 2019-11-25 11: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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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대 약제부,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서 포스터 발표
- '병원약국 마약류 업무 변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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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약제부는 지난 23일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에 따른 병원약국의 마약류 업무 변화의 비교' 포스터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약제부는 "마통시스템 시행 후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마약류 관리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특히 중점 마약류와 같은 일련번호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도 많은 인력과 경비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분석 배경을 설명했다.
포스터 발표를 보면 마통시스템 도입 전 약사 2인이 마약 중점 40품목과 일반 향정 36품목을 입고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0.6시간이었지만 도입 후 1.4~1.6시간으로 늘었다.
마약류 조제와 반납 시간도 증가해 약사 2인이 일 평균 중점 마약 450건과 일반향정 170건을 처리하는데 10분 정도 걸리던 업무가 20분대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무엇보다 약제부는 전산보고에 따라 약사 1인이 2.5시간의 추가 업무를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마약류 관리료가 신설, 약제부는 1일 기준(약사 1인당) 병동은 220원, 외래는 150원의 수가를 인정받고 있지만 마통시스템 도입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D-report)을 구입하며 월 6만원(총 150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약제부는 "마약류 관리업무 수행 시 업무시간과 업무량이 증가했다"며 "병원약사 만족도와 성공적인 시스템 정착을 위해 합리적 수가 인상과 인력 증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약제부는 "마약재고관리 업무가 수기에서 전산 작성으로 바뀌어 수불대장을 작성하지 않는 등 효율성이 증대됐다"며 장점 일부를 밝혔다.
한편 약제부는 이번 포스터 발표를 위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마통시스템 시행 후 경제적·시간·인적 측면에서 병원약사 업무 변화를 조사해 장·단점을 분석했다.
연구방법은 연계프로그램 구입 내역과 심평원, 복지부 고시를 참고해 마약류 입고와 사용· 반납, 재고관리, 전산보고에서 업무 또는 시간 변화가 있었는지를 측정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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