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중심 올약사업 '순항'…"대상환자 6천명까지 확대"
- 김지은
- 2019-12-18 17: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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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약사 94% "만족"…사업 홍보·시스템 개선 필요성 제기
- 건보공단 "대상환자 복용약 평균 1.3개 감소 의미 있다"
- 서울시약, 올바른약물이용지원 시범사업 평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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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18일 오후 12시 서울 명동 동보성에서 ‘2019 올바른약물이용지원 시범사업 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2년간 진행된 시범사업 내용을 평가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 중인 약사들과 건강보험공단 관계자, 사업에 협조 중인 대한약사회, 의약품정책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상자 기준은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만성신부전) 1개 이상 보유자 중 정기적으로 5개 이상 약물 복용자(투약일수 6개월 기준 90일 이상)로, 참여 약사는 총 4회 방문상담과 전화 상담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특히 약사 서비스에 대한 수가가 책정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018년 7월부터 현재까지 1년 6개월 간 사업이 진행된 결과 참여 약사들은 사업 취지나 결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인식을 보였지만, 시스템이나 참여 약사 지원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여약사이사는 “참여 약사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됐냐’는 질문에 절반인 51%만 ‘그렇다’고 답해 일부 시스템적인 개선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며 “반면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94%가 ‘그렇다’고 답했다. 참여한 약사들이 보람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보험공단 측도 약사들이 참여하는 방문약료 사업 취지와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내년에는 대상자 수를 확대할 방침도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희 팀장은 “빅데이터로 10개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 통계를 확인하니 전 국민의 1.4%인 72만4000명이었다”며 “올해는 이들의 0.4%인 3000명을 우선순위로 뽑아 관리를 진행했는데 앞으로는 더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올해는 3096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내년에는 600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공단 내 이번 사업 관련 인력도 약사 14명, 간호사 14명으로 총 28명 채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더불어 이번 사업으로 약료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이를 통해 실제 약물 이용이 개선되는 효과도 확인됐다.
김 팀장은 “대상자 대상으로 사업 결과를 확인하니 복약이행 동기, 부작용 인지도가 이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대상자들의 복용 의약품 개수가 평균 1.3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부분은 의미가 있는 변화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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