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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신종 코로나에 마스크·안전상비약 매출 급증

  • 김민건
  • 2020-01-29 12:35:23
  • 명절 연휴 안전상비의약품 242.5% 증가, 감기약 250.2% 상승
  • 국내 첫 확진자 발생한 20일부터 최근 일주일 마스크 매출 10.4배↑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지난 설 연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불안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편의점 마스크와 안전상비약 등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29일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27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매출이 전월 대비 10.4배 늘었다고 밝혔다.

편의점 마스크는 일반적으로 겨울철 미세먼지 영향으로 평소 대비 5~8배 가량 매출이 증가하긴 하지만 이같은 증가폭은 연휴 기간 우한 폐렴 영향으로 역대 최고라는 CU의 설명이다.

CU는 "연휴 기간 대규모 귀성·귀경길 이동으로 외부 접촉이 많아지는 가운데, 네 번째 확진자까지 나와 불안감이 더욱 커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CU는 우한 폐렴 증상이 기침과 발열 등 감기 증상과 유사해 감기약과 해열제의 판매량이 곱절로 뛰었다고 밝혔다.

명절 연휴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은 242.5%나 늘었다. 그중 감기약은 250.2%, 해열제는 181.8%로 일반적인 명절 연휴 기간 매출 지수가 높은 소화제(93.3%)보다 월등히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는 CU의 설명이다.

BGF리테일 김명수 MD지원팀장은 "명절 연휴 전국적으로 우한 폐렴 불안감이 높아지며 공항, 터미널, 휴게소 등에서는 마스크가 품절이 날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며 "약국과 병원이 문을 닫아 경미한 증상에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감기약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강조하면서 편의점 내 다른 위생용품 매출도 큰 폭으로 오른 것을 나타났다.

CU는 입과 목을 헹구는 가글용품은 162.2%, 세균 제거를 위한 손세정제 매출은 121.8% 늘었다. 비누와 바디워시도 각각 74.6%, 30.9%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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