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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막 오른 보툴리눔 소송, 나흘간 격론 예고

  • 국제무역위원회서 7일까지 재판 돌입…6월 윤곽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보툴리눔톡신 균주 논란의 시시비비를 가를 재판이 미국에서 막을 올렸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4일(이하 미국동부시간)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균주소송에 대한 재판에 돌입했다. 재판은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최종결정은 오는 10월로 예고됐다. 다만, 이에 앞서 6월 5일이면 ‘예비판정’의 형태로 어느 쪽이 승소했는지는 파악이 가능하리란 예상이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특 모두 말을 아꼈다. 양사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신중히 진행경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어떤 결론이 나든 패소하는 쪽은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미 양사는 100억원에 가까운 소송비용을 쏟아부은 상태다. 양사 제무제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메디톡스는 78억원을, 대웅제약은 104억원을 소송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재판결과에 따라 향후 진행될 민사소송은 더 큰 부담이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모두 이번 재판결과를 토대로 한국에서 민사소송을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6월 예비판정이 나오면 양 당사자에게 결과가 송달된다. 최종판결은 10월이다. 대부분 예비판정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만, 정반대의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 예비판정은 행정판사가, 최종결정은 위원회가 각각 내린다.

최종판결 후 불복 절차도 물론 있다. 60일 이내에 CAFC(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단, 항소를 받아들일지 말지는 CAFC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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