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나민' 종합비타민 선두 수성…'임팩타민' 급성장
- 김진구
- 2020-03-04 12: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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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비타민 시장분석...비맥스·벤포벨·메가트루 약진
- 아로나민, 재고조정으로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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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아로나민 시리즈가 지난해 종합비타민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영향력을 보여줬다. 임팩타민을 필두로 비맥스와 메가트루, 벤포벨 등 다른 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현재 종합비타민 시장에선 주요 제약사가 저마다의 브랜드를 내세우며 경쟁 중이다.
일동제약 아로나민·엑세라민, 대웅제약 임팩타민, 유한양행 메가트루·삐콤씨, GC녹십자 비맥스, 종근당 벤포벨, 다케다제약 액티넘, 안국약품 토비콤 등이다.
2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아로나민 시리즈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총 11개 개별품목이 5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2018년에 비해 10.7%(71억원) 감소했다. 2018년의 경우 6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두 주력품목이 나란히 부진했다. 아로나민골드는 390억원에서 336억원으로, 아로나민C플러스는 208억원에서 177억원으로 각각 13.9%, 15.0% 감소했다.
그밖에 아로나민실버P(51억→43억원), 아로나민아이(8억→7억원), 아로나민EX(5억→4억원) 등도 매출감소를 면치 못했다. 일동제약 측은 매출감소의 원인을 "3분기부터 시작된 재고조정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로나민EMAX플러스, 아로나민케어HT, 아로나민케어DM, 아로나민케어복합제, 아로나민케어LIPI 등이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3분기 출시돼 총 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다른 활성비타민 브랜드인 엑세라민 시리즈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3개 단일품목의 전체 매출은 90억원으로, 2018년 71억원 대비 26.9% 증가했다.
엑세라민엑소, 엑세라민B는 지난해 각각 55억원, 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지난해 새롭게 가세한 엑세라민에이스가 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재고조정이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일동제약이 제품다변화 전략을 통해 올해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고함량 내세운 임팩타민, 5년간 매출 2.5배 증가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가 뒤를 이었다. 임팩타민 시리즈 6개 품목의 지난해 매출은 377억원이었다. 2018년 290억원 대비 30.0%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임팩타민이란 브랜드로 총 6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임팩타민프리미엄, 임팩타민케어, 임팩타민파워, 임펙타민파워에이플러스, 임팩타민실버, 임팩타민 등이다.
최근 5년간으로 범위를 넓혀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6개 품목의 전체 매출은 2015년 152억원에서 2016년 188억원, 2017년 235억원, 2018년 290억원, 2019년 377억원으로 늘었다. 4년 새 2.5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6개 품목 가운데 주력품목인 임팩타민프리미엄은 이 기간 동안 매출이 86억원에서 285억원으로 229.5% 증가하며, 임팩타민 시리즈 전체의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3위 자리는 GC녹십자의 비맥스가 차지했다. 비맥스 7개 품목의 지난해 매출은 160억원이었다.
비맥스 시리즈는 지난해 매출 증가가 크게 두드러졌다. 시리즈 전체 매출은 2015년 45억원, 2016년 46억원, 2017년 63억원, 2018년 72억원 등으로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2019년 들어 160억원으로 1년 만에 122.2%나 증가했다.
지난해 출시된 '비맥스메타'가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녹십자의 적극적인 약국 영업에 힘입어 출시 첫해에 79억원어치가 판매됐다. 나머지 단일품목들의 매출합계에 버금가는 수치다.
여기에 마찬가지로 지난해 출시된 비맥스MG액티브 역시 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에 기여하는 모습이었다. 나머지 비맥스액티브, 비맥스골드, 비맥스에이스, 비맥스리퀴드, 비맥스BB 등은 2018년(72억원)과 비슷한 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한양행은 메가트루와 삐콤씨 두 시리즈를 앞세워 매출을 늘리고 있다.
메가트루의 매출은 2018년 113억원에서 지난해 138억원으로 21.9% 늘었다. 활성비타민 브랜드 중에는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삐콤씨는 같은 기간 94억원에서 106억원으로 12.5% 늘었다. 순위로는 6위다.
메가트루의 경우 5개 단일품목 중 메가트루파워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메가트루파워의 작년 매출은 62억원으로 2018년 15억원에 비해 324.5% 늘었다.
나머지 메가트루포커스, 메가트루골드, 메가트루액티브, 메가트루 등은 적게는 2.9%에서 많게는 43.9%까지 매출이 줄었다.
이밖에 종근당은 3개 단일품목으로 구성된 벤포벨 시리즈를 판매 중이다. 벤포벨 시리즈는 2018년 58억원에서 지난해 117억원으로 99.7% 매출이 증가했다.
다케다제약의 액티넘 시리즈의 매출은 같은 기간 89억원에서 67억원으로 24.8%(22억원) 감소했다. 안국약품 토비콤 시리즈는 14억원에서 15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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