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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여의도로"…약사 10명·의사 14명, 총선 출사표

  • 이정환
  • 2020-03-28 19:41:31
  • 선관위 후보자 등록 종료, 지역구 후보 약사 7명·의사 11명
  • 비례대표, 약사 3명·의사 3명 출마…신현영·박명숙·서정숙 등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을 뽑을 4.15총선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약사 7명과 의사 11명이 지역구 출마 후보자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약사 3명과 의사 3명이 여야 공천 명단에 오른 상태다. 결과적으로 총 10명의 약사와 14명의 의사가 총선 출마를 확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27일 양일 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종료했다.

지역구 출마 약사 7명…민주·민중·정의·국가혁명당 소속

지역구 후보자 등록한 약사는 총 7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 민중당 1명, 정의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명이다. 미래통합당은 약사 출신 지역구 의원을 한 명도 공천하지 않았다.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서울 광진구갑에서 3선에, 같은 당 김상희 의원은 경기 부천시병에서 4선에 도전한다.

경기부천시정 공천권을 획득한 민주당 서영석 후보는 과거 부천시의원 3선, 경기도의원 경력을 살려 21대 국회 입성에 나선다.

해당 지역구에서 17·18·19·20대 원혜영 4선 의원 선거본부장과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원으로 활약한 경력도 서 후보 강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경력의 류영진 후보는 부산진구을에서 출마한다. 류 후보는 김승주 예비후보와 약사 선후배 간 치열한 경선 끝에 공천권을 따낸 바 있다.

경기 성남중원구 출마를 확정한 민중당 김미희 후보는 과거 해당 지역구에서 통합진보당 소속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었다.

김 후보는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로 당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에 승리하고 당선됐지만,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었다.

김 후보는 이후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신상진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그는 이번에도 통합당 신 후보와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 리벤지 매치를 예고한 상태다.

정의당 정혜연 후보는 서울 중구성동갑에 출마한다. 1989년생으로 이번 총선 출마 의·약사중 최연소다.

정의당 부대표를 역임한 정 후보는 약사이자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성소수자로서, 원내정당 지도부 구성원이 된 정치인이란 타이틀을 지녔다. 정 후보는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선거 이력이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희전 후보는 서울 용산구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대약대 출신의 김 후보는 한국여약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고 과거 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 여약사회장을 역임했다.

의사 출마자 민주 1명·통합 4명·정의 1명·공화 1명·혁명당 2명 등

의사는 총 11명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1명, 통합당 4명, 정의당 1명, 공화당 1명, 국가혁명당 2명에 무소속 후보도 2명이 포함됐다.

전남의대를 졸업한 민주당 이용빈 후보는 광주 광산구를 지역구로 21대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해당 지역에서 이용빈가정의학과를 운영 중이며 현재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었다.

통합당 송한섭 후보는 서울 양천갑에서 출마한다. 송 후보는 의사이자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이며 통합당 영입인재로 전략공천됐다.

해당 지역구는 현역 김승희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며 예비후보 등록한 지역이나, 송 후보 전략공천으로 김 후보는 컷 오프됐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현역 신상진 의원은 경기 성남중원구에서 무려 5선에 도전한다.

민중당 김미희 의원과 과거 여러차례 경합을 벌인 바 있는 신 의원은 이번에도 김 의원과 경쟁을 벌인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 신 의원의 가장 큰 맞수는 민주당 윤영찬 후보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문 대통령의 입'으로 평가된다.

같은 당 윤형선 후보는 4년 전 20대 총선 낙선을 딛고 재차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리벤지 매치를 치르게 된 셈이다.

통합당 홍태용 후보는 경남 김해갑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제주갑에서,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는 대전서구을에서 출마한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으로는 2명의 의사가 서울 지역구 출마를 확정했다.

혁명당 김장원 후보는 서울 구로갑, 고안성 후보는 서울 강남병 후보자 등록으로 총선 채비를 마쳤다.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의사도 2명으로 집계됐다. 무소속 김수임 후보는 인천 계양갑에 출마한다. 부산의대를 졸업한 김 후보는 효성재활요양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무소속 정근 후보는 부산 진구갑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정근 후보는 부산대 대학원 의학과 안과학을 전공한 의학박사다.

정당별 비례대표로는 의사 3명과 약사 3명이 최종 공천 명단에 올랐다. 더불어시민당은 비례 1번에 의사인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 23번에 약사인 대한약사회 박명숙 정책기획단장, 24번에 의사인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배치했다.

미래한국당은 한국여약사회 서정숙 후보를 비례 17번에, 국민의당은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사공정규 후보를 비례 10번에 공천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대약대 출신 약사 위성숙 후보에 비례대표 12번을 부여했다. 위성숙 후보는 자유한국당 상임전국위원, 한국여약사회 부회장, 경기도약사회 여약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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