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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창업주 차남'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 퇴임

  • 이석준
  • 2020-03-30 15:10:10
  • 3월 20일 정기주주주총회 끝으로 20년 회사 생활 종료
  • 김성욱씨 퇴임으로 한올 경영진에 창업주 일가 전무
  • 퇴임 후 5.59% 지분 보유…단 "경영 참여 없다" 선언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52)이 퇴임했다. 김 전 부회장은 한올바이오파마 창업주이자 전 회장인 김병태씨 차남이다. 이로써 한올바이오파마 경영진 명단에 창업주 일가는 자취를 감추게 됐다.

김성욱 전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
30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욱 전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은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임원 퇴임했다. 재직 기간은 약 20년이다.

김 전 부회장은 치과 의사 출신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R&D 부문 등을 총괄했다. 김 전 부회장은 이번 결정을 통해 부회장직은 물론 사내이사(등기임원) 자리에서도 내려오게 됐다. 완전히 회사를 떠난 셈이다.

김 전 부회장은 퇴임 후에도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162만4997주를 손에 쥐고 있다.

여기에 특별관계자인 형 김성수(85만3630주)씨와 김병태 전 회장 딸 김성지(29만주)씨, 한올파이낸스에너지(15만주)까지 합치면 총 291만8627주를 보유하고 있다. 합산 지분율은 5.59%다.

한올파이낸스에너지는 김병태씨와 그 부인 이순주씨가 각각 16%와 30%의 지분을 들고 있는 사실상 한올바이오파마 창업주 개인회사다.

단 김 전 부회장과 그 측근들의 한올바이오파마 합산 지분율은 경영 참여가 가능한 5% 이상이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154조 제1항의 규정에서 정한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확인서를 썼기 때문이다.

사실상 한올바이오파마 1대 주주 대웅제약과의 결별을 의미한다. 대웅제약은 2015년 한올바아오파마를 인수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창업주 일가는 대웅제약 M&A(인수합병) 이후 회사 지분을 줄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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