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 1년만에 어닝쇼크 극복…영업익 40% 증가
- 이석준
- 2020-04-03 06: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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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비 매출, 순익도 각각 20%, 67% 성장
- 2018년 발사트탄 판금 등 외부변수 타격 회복
- 인재 영입, 바이오시밀러 등 미래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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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림제약이 1년만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15%를 넘으며 업계 평균(7% 내외) 두 배를 상회했다. 한림제약은 2018년 발사르탄 제제 판매중지 조치 등 외부변수로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한림제약은 비상장 제약사 중 영업이익률이 최상위권에 속하는 기업 중 하나다. 향후 기업공개(IPO)도 준비하고 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188억→263억원)과 순이익(232억→388억원)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40%, 67% 급증했다. 1년만에 어닝쇼크 극복이다.
한림제약은 2017년 매출액(1816억원), 영업이익(528억원), 순이익(457억원) 모두 신기록을 세웠다.
다만 이듬해 실적은 역주행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2017년과 견줘 각각 23%, 64%, 49% 급감했다. 2017년 30%에 육박하던 영업이익률(29.07%)도 2018년(13.47%)로 반토막 났다.
2018년 실적 부진은 불순물 사태로 발사르탄 제제 판매중지 조치 등 외부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림제약은 발사오른, 발사오르플러스 등 발사르탄 제제를 보유중이다.
관련 성분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진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간 두 제품 처방액은 '0'을 기록했다. 불과 1년전인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합산 처방액 46억원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한림제약은 발사르탄 이슈 외에도 2018년 일회용 점안제 약가인하 이슈에도 휘말리며 일부 손해를 봤다. 그러나 1년만에 이를 극복했다.

한림제약은 지난해 상승세를 잇기 위해 인재영입, 신사업 진출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림제약은 지난해 12월 창업주 김재윤 회장 2세 김정진 사장(54)을 부회장으로 올리고 장규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2세 경영와 전문경영인 체제 시너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올 1월에는 박승철 유한양행 생산관리본부 상무를 공장장으로 영입했다. 생산개발과 품질관리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3월에는 신사업에 진출했다. 알테오젠의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판매권을 획득했다. 한림제약은 대가로 알테오젠에 국내외 임상시험 비용 일부를 투자한다.
황반변성 치료제는 시장성이 높다. 희소성 때문이다. 전세계 개발된 치료제는 바이엘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노바티스 루센티스(Lucentis, 라니비주맙) 등 2종이 유일하다. 시장 규모는 2017년 7조원 규모에서 2026년 13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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