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 장티푸스백신 임상3상 속도…1800명 모집
- 안경진
- 2020-05-07 12:15: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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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험자 1800명 모집완료...2021년 종료 예상
-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개발...저소득국가에 저렴하게 공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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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미국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s)에 따르면 국제백신연구소는 최근 장티푸스백신의 임상3상시험 단계를 '피험자 모집 완료'(Active, not recruiting)'로 전환했다.
작년 11월 피험자모집을 시작한지 5개월 여만에 1800명의 피험자 모집을 마치면서 상업화 목표에 가까워진 셈이다. 임상종료시점은 내년 1월로 예상된다.
해당 임상은 새로운 장티푸스접합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다기관 연구다. 6개월~45세 미만의 건강한 네팔인을 대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Vi-DT 장티푸스 접합백신 NBP618과 인도 바랏(Bharat)의 장티푸스 접합백신 'Typbar-TCV'를 비교한다.
Typbar-TCV는 지난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6개월 이상 유아에 사용 가능하도록 사전적격평가인증(PQ)을 획득한 최초의 장티푸스 접합백신이다. 장티푸스접합백신은 기존 경구용 생백신이나 다당류 백신보다 예방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로부터 장티푸스 다당접합 백신 생산기술을 넘겨받은 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동개발을 추진해 왔다. 기술이전 이후 공정개발과 스케일업(생산규모 확대) 과정을 마쳤고, 필리핀에서 완료한 임상2상의 장기추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3상임상에는 지난해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1570만달러(약 178억원) 상당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용 승인과 WHO PQ를 획득하고, 장티푸스가 풍토병으로 존재하는 저소득 국가에 장티푸스접합백신을 사전 약정된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 또 하나의 저렴한 고품질백신을 추가 공급함으로써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포부다. 장티푸스는 콜레라와 함께 대표적인 빈곤 관련 전염병 중 하나다. 상수도 시설 미비와 열악한 위생시설로 깨끗한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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