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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랜스·버제니오 후발약 '키스칼리', 종병 처방권 진입

  • 서울대·아산·암센터 등 약사위원회 통과
  • 1월 암질위 통과 후 약평위 상정 대기중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입랜스', '버제니오'에 이은 세번째 CDK4/6억제제 '키스칼리'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키스칼리(리보시클립)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고대안암병원, 건대병원 등 8개 주요 종병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현재 키스칼리가 지난 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발맞춰 병원 랜딩작업도 진행되는 모습이다.

키스칼리는 입랜스(팔보시클립)와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과 달리, 나소절제술을 받지 않은 환자와 폐경 전후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먼저 3상 임상연구인 키스칼리는 MONALEESA-7에서 폐경 전 또는 폐경 이행기 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기존 내분비요법의 단독 투여 대비 키스칼리·내분비요법(난소 기능 억제제와 아로마타제억제제 병용) 투여가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키스칼리 병용군에서 23.8개월, 내분비요법 단독군은 13개월로 나타났다. 아시안 그룹만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역시 키스칼리 병용군이 24.7개월로 내분비요법 단독군에 비해 약 14개월 높았다.

또한 키스칼리는 MONALEESA-3 연구를 통해 폐경 전 뿐만 아니라 폐경 후 여성에서도 전체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했다. 42개월 시점에 추정된 생존율은 키스칼리 병용군이 58%, 풀베스트란트 단독군이 46%였다.

임석아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MONALEESA-7은 아시아 연구자가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진행한 임상연구다. 이번 연구에 아시아 환자가 전체 환자 중 약 30% 등록된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 폐경 전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필요성이 특히 컸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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