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 창업주 일가 지분율 4%대 뚝...'결별 수순'
- 이석준
- 2020-07-10 06: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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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욱 전 한올 부회장 특수인 지분 감소 5.56→4.48%
- 한올파이낸스에너지, 김성수씨 장내매도 등 '176억' 차익
- 향후 단순투자 형태 지분 변동 후 정리 절차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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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올바이오파마 창업주 일가의 자사 지분율이 5% 밑으로 내려갔다. 5%는 경영 참여 여부를 가르는 커트라인이다.
올 3월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이 회사를 떠난데 이어 창업주 일가 지분율도 5% 이하로 줄면서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올파이낸스에너지와 김성수씨의 장내매도와 장내매수 때문이다.
해당 기간 한올파이낸스에너지는 지분을 두번이나 전량 팔았다가 일부를 다시 사는 모습을 보였고 김성수씨는 장내매도만 줄곧 단행했다.
한올파이낸스에너지는 2015년 8월 부동산 매매, 임대 및 개발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올바이오파마 창업주이자 전 회장인 김병태씨(2대 주주, 16%)와 그 부인 이순주씨(1대 주주, 30%)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다. 사실상 한올바이오파마 창업주 개인회사다. 2018년 4월 13일 한올컨설팅에서 한올홀딩스로, 2019년 8월 한올파이낸스에너지로 명칭이 변경됐다.
김성수씨는 김성욱 전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 형이다.
이번 주식 변동으로 한올파이낸스에너지와 김성수씨는 176억원(처분액-취득액)을 손에 쥐게 됐다. 한올파이낸스에너지 24억원, 김성수씨 152억원이다.
대웅제약, 2015년 한올 인수…창업주 일가 지분 정리
한올바이오파마 창업주 일가 지분율이 5% 이하로 줄면서 한올바이오파마는 물론 1대주주 대웅제약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성욱씨외 특별관계자 3인은 이미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약속한 상태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154조 제1항의 규정에서 정한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확인서도 썼다.
김성욱씨도 올 3월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직은 물론 사내이사(등기임원) 자리에도 내려오며 회사를 완전히 떠났다. 이로써 한올바이오파마 경영진 명단에 창업주 일가는 자취를 감추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올 창업주 일가는 앞으로도 단순 투자 형식으로 지분을 사고 파겠지만 결국에는 회사 지분을 모두 팔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이 2015년 한올을 인수한 후 한올 창업주 일가는 꾸준히 지분을 줄여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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