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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실적 상승세 '제동'…코로나發 수출 차질

  • 이석준
  • 2020-08-07 12:02:13
  • 매출의 30% 이상 해외서 발생...일본 등 고전
  • 코로나 이슈 여파로 2분기 실적 부진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영진약품 실적 상승세가 제동이 걸렸다. 코로나 이슈로 수출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올 1분기 기준 영진약품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33%다.

2019. 1H vs 2020.1H 실적 추이.
공시에 따르면, 영진약품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동기(45억원) 대비 70.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591억→508억원)과 순이익(35억→8억원)으로 각각 13.9%, 78% 줄었다.

2분기 쇼크는 상반기 실적에도 악영향을 줬다.

영진약품의 올 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078억원, 38억원, 26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43.2%, 49.9% 모두 줄었다.

코로나 이슈가 수출 부문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영진약품은 수출 비중이 높은 회사다. 전체 매출에서 2018년 31%, 2019년 37%를 수출에서 발생시켰다. 올 1분기 매출도 32.55%가 해외에서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영진약품이 2분기 실적 쇼크로 지난해와 올 1분기 이어오던 실적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반기보고서를 봐야 정확한 수치를 알겠지만 여느 제약사가 그렇듯 코로나로 수출 부진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국내 영업도 코로나 영향으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2017~2019년 실적 추이.
제동 걸린 상승세

영진약품은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2205억원으로 전년(1866억원) 대비 18.7% 증가했고 영업이익(100억원)과 순이익(50억원)은 흑자전환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창립 최대치다.

2018년 급감했던 일본 매출이 회복됐기 때문이다. 영진약품은 매출의 30%가 해외에서 나오는데 이중 일본 지역 규모가 절대적이다.

영진약품의 지난해 일본 매출은 616억원으로 전년동기(380억원) 보다 62.1% 증가했다.

단 올해는 2분기 부진이 반기 실적까지 영향을 주며 실적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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