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4 22:07:05 기준
  • 임상
  • #GE
  • 감사
  • 건강보험
  • #제품
  • #수가
  • 약국
  • 허가
  • gc
  • 약가인하

동일성분 저렴하게 조제시 장려금 받는 약제 1만2975개

  • 김정주
  • 2020-08-07 06:17:22
  • 심평원, 8월 기준 대체조제 장려금 지급대상 약제 목록 업데이트
  • 지난 1년간 월 189개꼴로 늘어나...정부 정책의지·사회적 관심 필요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일선 약국에서 싸고 좋은 약으로 조제를 하면 약품비 절감 노고를 인정해 장려금을 주는 대상 약제가 1만2975개로 늘어났다.

전월보다도 300여개 늘어난 데다가 1년 전보다 2200여개가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결국 정책적 의지와 사회적 분위기가 뒷받침 되지 못해 데이터만 누적되는 모양새다.

심사평가원은 8월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기준으로 저가약 대체조제 장려금 지급대상 의약품 현황을 새로 업데이트 하고 약국 장려금 청구방법을 6일 안내했다.

대체조제 장려금 지급제도는 외래처방·조제약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약국에서 받을 수 있는 의약품 수량만 놓고 살펴볼 땐 이미 2만여 전문의약품 수의 절반을 넘어선 지 오래다. 또한 매월, 매년 증가세는 뚜렷하다.

실제로 이번달 대상 약제 총 갯수는 지난달인 7월 1만2647품목보다 328개 늘어났고, 작년 이맘 때인 2019년 7월 1만708품목보다 무려 2267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년 간 한 달에 189개씩 그 대상이 늘어난 것으로, 매월 급여화 되는 보험약제만큼 대체조제 대상도 비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보장성강화와 맞물려 합리적인 보험약제 지출을 위해 기등재약 재평가와 제네릭 약가개편 등 여러가지 약품비 절감책을 설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약품비의 효과적 절감책 중 하나인 대체조제 장려금제도는 의료계 반감 등으로 적극적인 접근은 하지 못한 채 물리적인 양만 늘려가고 있는 셈이다.

여기다 사회적 필요성과 이슈화, 분위기 등 관심도마저 떨어져 정책의지를 높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