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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세균성폐렴 치료 엔도리신 신약 확보

  • 안경진
  • 2020-08-24 10:33:24
  • 박테리오파지 유전체정보 활용...'SPL200' 물질 개발
  • 폐렴구균에 대한 우수한 항균력 확인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인트론바이오는 세균성 폐렴의 주요 원인균인 폐렴구균에 대해 우수한 항균력을 발휘하는 엔도리신(Endolysin) 신약물질 'SPL200'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SPL200'은 박테리오파지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여러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물질이다. 24개 아형의 백신형과 11개 아형의 비백신형 임상분리주들에 대해 모두 우수한 항균력을 보였다.

회사 측은 'SPL200' 확보를 계기로 슈퍼박테리아를 극복하고 세균성 폐렴 질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에 따르면 폐렴구균 균주의 15~30%가 항생제 관련 다제 내성을 가지고 있는 슈퍼박테리아여서 기존 치료법으로는 많은 한계가 따랐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슈퍼박테리아로 인한 2차 세균감염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실정이다.

2002년부터 7년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을 지낸 줄리 거버딩(Julie Gerberding) 박사는 최근 미국의 한 경제매체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자보다 슈퍼박테리아로 인해 2차 세균 감염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더 많을 것이다"라며 슈퍼박테리아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인트론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 권안성 센터장은 "폐렴구균의 백신형과 비백신형 균주 모두에 대해 항균력 발휘가 가능하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이러한 약물의 특성으로 인해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컨설팅 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는 지난 2017년 발표한 '제품별, 영역별 폐렴 치료제 시장분석 및 2014~2025년 전망' 보고서에서 2016년 기준 전 세계 폐렴 치료제 시장규모를 119억달러라고 추산한 바 있다. 연평균 8.0%의 성장세로 오는 2025년 229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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