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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써야 출입가능"…코로나가 겁나는 개원가

  • 김지은
  • 2020-08-25 16:33:08
  • 확진자 속출하자 강력한 방역조치 시행
  • 환자 이외 동반인 출입 자제도 권고
  • 약국 대부분 출입문에 ‘마스크 착용 필수’ 안내 게시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 병의원은 물론 약국까지 환자 출입 조건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지역 병의원·약국들에 따르면 환자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 사항으로 권고하는가 하면 환자 이외 동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대형 병원을 넘어 동네 의원, 약국까지 이전보다 환자 출입 제한을 강화하는 데에는 최근 지역 병원, 약국들의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포함 사례가 급증한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서울 지역만 해도 광복절 이후 4~5일 만에 100명꼴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약국이 추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병·의원의 경우 이전보다 환자 출입 조건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 질환 환자의 출입이 많은 일부 내과 의원 중에는 병원 출입이 가능한 환자를 KF94 마스크 착용자로 한정하고 있다.

실제 서울의 한 내과 의원의 경우 병원 출입구에 ‘KF94 방역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면서 미착용 시 출입을 금지한다고 안내했다.

또 다른 외과 의원의 경우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이라고 소개하며 출입구에 발열이나 기침, 가래 증상 있을 경우나 37.5도 이상의 발열 환자의 경우 진료가 어렵다고 안내했다.

이 의원은 또 KF94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한정짓고, 비말차단 마스크나 천 마스크 착용자는 출입이 안 된다고도 밝혔다. 환자 이외에 동반인의 출입도 자제를 요청했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일회용 마스크나 비말차단 마스크 착용자는 출입 자체를 제한하고 있고, KF80 마스크 착용 환자도 출입을 반기지는 않는 상황”이라며 “병의원의 확진자 방문이 워낙 늘고 있는 만큼 병원 종사자뿐만 아니라 다른 환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선 약국들도 최근 들어 출입구 등에 마스크 착용 권고 안내문을 개시하는 곳이 속속 늘고 있다.

마스크 미 착용자의 출입 자체를 제한하는 것은 기본이고 일부 약국은 혹시나 모를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을 대비해 출입구에 판매용 마스크를 비치하고 착용 후 약국에 들어와 계산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기존에는 정서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불쑥 들어오시려는 분을 다시 나가라고 하기에는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지자체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만큼 제한이 수월해진 측면이 있다”면서 “현재로썬 최선의 방역이 마스크 착용인 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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