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공세 버텼지만…'챔픽스' 5년만에 최저 매출
- 김진구
- 2020-08-26 12:15:09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2분기 매출 51억원…제네릭 출격에 3분기부터 매출 위기 우려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적극적인 특허방어 전략으로 2분기까지 급격한 매출감소를 막아내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문제는 3분기부터다. 지난 7월 물질특허 만료 후 제네릭 판매가 재개된 탓이다. 여기에 정부의 금연사업 지원자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매출감소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2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챔픽스의 2분기 매출액은 51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55억원)와 비교하면 8% 감소했다.
한때(2017년 1분기) 분기매출로 214억원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던 점을 떠올리면 격세지감이다.
챔픽스는 정부가 금연사업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그러나 2017년 1분기를 정점으로 금연사업 참여자 수가 꾸준히 감소했다. 2018년 11월엔 제네릭 출시와 함께 약가가 38.9%(1800원→1100원) 인하됐다.
챔픽스 제네릭을 내놨던 제약사 대부분이 시장에서 철수했다. 향후 하급심에서 패소가 유력해진 만큼, 화이자와의 법적분쟁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결국 같은 해 12월 특허법원이 챔픽스 염변경약물에도 같은 판결을 내렸다. 시장에서 철수하지 않고 남아 있던 몇몇 제네릭마저도 판매가 금지됐다.
화이자의 특허방어 총력전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는 듯했다. 2019년 1분기 61억원이던 매출이 올해 1분기엔 69억원으로 회복했다.
그러나 2분기 들어 매출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5년 3분기(49억원) 이후 최저치다. 당시는 정부가 금연지원사업을 펼치기 전이다.
3분기부터는 매출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월 20일 챔픽스 특허가 만료되면서 판매가 중단됐던 제네릭이 대거 재발매된 영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8월 25일 기준 34개사가 66개 품목의 제네릭의 허가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금연사업 참여자 수가 더욱 큰 폭으로 감소했고, 그 영향이 2분기에 나타났다"며 "3분기부터는 제네릭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만큼 오리지널 품목인 챔픽스는 매출이 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
특허종료 전 판매한 챔픽스 염변경품목 18개 적발
2020-06-11 12:19:09
-
챔픽스 특허만료 앞두고 염변경약물 허가신청 증가
2020-03-27 12:14:11
-
챔픽스 특허 둘러싼 난타전, 결국 화이자만 웃었다
2019-12-21 06:29:13
-
금연사업 약발 다했나…'챔픽스' 매출 1년새 반토막
2019-12-13 12:20:00
-
금연사업부진·약가인하…잘나가던 '챔픽스' 매출 급감
2019-09-16 12:17:19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