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 제약바이오 시총 1조클럽 1년새 24→40곳
- 천승현
- 2020-12-31 06: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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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제약바이오주 결산]③SK바이오팜·신풍·씨젠 등 시총 1조 신규진입
-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전체 상장사 시총 5·6위
- 헬릭스미스 등 4개사 1조클럽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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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이 지난해 24곳에서 40곳으로 늘었다. 1년 전 시가총액 1조클럽 기업 20곳 중 4곳이 이탈했지만 새롭게 20개사의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몸집도 커졌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코스피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기업은 233곳으로 2019년 말 220곳에서 13곳 늘었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은 40곳으로 집계됐다. 1년 전 24곳에서 16곳 증가했다. 전체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 중 제약바이오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7.2%로 전년(10.9%)보다 큰 폭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48조4642억원, 24조7450억원으로 1년 전과 같은 2, 3위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시초가 기준 시가총액 23조2292억원에서 2배 이상 늘면서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조6282억원에서 3배 이상 팽창했다.
셀트리온제약(8조5444억원)과 함께 셀트리온그룹 3개사의 시가총액은 총 81조7536억원으로 2019년 말 32조2141억원에서 무려 49조5395억원 늘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착수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코스피 상장한 SK바이오팜이 13조2349억원의 시가총액으로 제약바이오기업 중 4위에 올랐다. 지난해 7월2일 SK바이오팜은 공모가의 2배인 9만8000원에서 시초가가 정해졌다. 상장 첫날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하며 12만7000원으로 올랐고,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상장 2일만에 주가가 공모가보다 3.4배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초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조8373억원으로 형성됐는데, 상장 이후 6개월 동안 3배 이상 늘었다.
SK바이오팜과 함께 신풍제약, 씨젠, 알테오젠, SK케미칼, 대웅, 메드팩토, 에스티팜, 오스코텍, 삼천당제약, 부광약품, 레고켐바이오, 셀리버리, 에이비엘바이오, 동국제약, 박셀바이오, 일양약품, 유나이티드제약, 차바이오텍, 파미셀 등 20개사가 ‘시가총액 1조클럽’에 새롭게 가입했다.
상당수 기업들이 코로나19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주가가 차솟았다.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6조5701억원으로 2019년 말 3836억원보다 17배 확대됐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전체 상장 기업 중 45위에 해당한다. 1년 전 418위에서 무려 373단계 뛰어올랐다.
씨젠은 지난 1년 동안 시가총액 8041억원에서 5조632억원으로 4조원 이상 늘었다. 씨젠은 코로나 19 진단시약과 관련 장비를 70개국에 공급하면서 팬데믹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씨젠은 지난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4187억원으로 지난해 173억원보다 24배 가량 확대했다.
알테오젠은 2019년 말 시가총액 9297억원에서 5조465억원으로 5배 이상 확대됐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기술수출 계약이 연이어 성사되면서 주가도 크게 뛰었다.
2019년 말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 중에서는 헬릭스미스, 젬백스, 신라젠, 동아에스티 등 4곳이 1조원 아래로 하락했다. 헬릭스미스의 시가총액은 1조9852억원에서 8833억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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