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반사이익?...제약바이오주 시총 8개월새 163%↑
- 안경진
- 2020-12-05 06: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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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 급등...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기대감 반영
- KRX헬스케어 지수 5403.23 역대 최고치...3월 19일대비 87.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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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올해 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반등에 성공하면서 8개월 여만에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시가총액 규모는 162.5% 확대했다. 국내 증시 전반에 유례없는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코로나19 극복을 향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를 끌어올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헬스케어지수는 5403.23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8%(202.04) 상승 마감했다. 작년 말 2915.31보다는 85.3%(2487.92) 증가한 수치다. KRX헬스케어 구성종목의 시총은 242조9238억원으로 올해 들어 121조6057억원 불어났다.

KRX헬스케어 지수는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변동폭이 컸다. 지난해 말 2915.31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 유행)을 선언한 3월 19일 2187.22로 3개월 여만에 25.0% 떨어지면서 폭락장을 연출했다.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불안한 흐름을 보였지만 10월 이후 높은 상승세를 타면서 사상 최대치로 치솟았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의 윤곽이 드러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12월 들어 원화 강세가 지속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는 연일 신기록 행진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731.45로 전 거래일 대비 1.31%(35.23) 올랐다. 지난 1일 2634.25 이후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3월 19일 1457.64와 비교하면 8개월 여만에 87.4%(1273.8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3월 19일 428.35에서 913.76으로 113.3%(485.41) 뛰어올랐다.
KRX헬스케어지수 구성종목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3월 19일 KRX헬스케어 구성종목 84개의 시총합계는 92조5495억원으로 집계된다. 그 중 강스템바이오텍과 덴티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디오, 마크로젠, 셀리드, 신라젠, 에스티큐브, 올릭스, 인바디, 파멥신, 하나제약, 환인제약, 휴온스글로벌 등 15개가 제외됐다. 동화약품과 레이, 메드팩토, 바디텍메드, 수젠텍, 압타바이오, 에이프로젠제약, 엘앤씨바이오, 제일파마홀딩스, 제테마, 지트리비앤티, 차바이오텍, 카이노스메드, 케어젠, 코오롱생명과학, 테라젠이텍스, 티움바이오, 대원제약 등 18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되면서 12월 4일 KRX헬스케어 구성종목은 87개로 늘어났다. 이들 종목의 시총합계는 242조9238억원에 이른다. 9개월이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KRX헬스케어 구성종목의 시가총액이 150조3743억원 올랐다.
8개월 전과 동일하게 KRX헬스케어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67개 종목 중 60개 기업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4월과 8월에 각각 액면분할을 시행한 유한양행과 동국제약을 제외하면 이 기간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앱클론, 유틸렉스, 코미팜, 헬릭스믹스, 휴젤 등 5개에 불과했다.
신풍제약은 3월 19일 6610원에서 12월 4일 18만8500원으로 8개월여 만에 주가가 28.5배 뛰었다. 신풍제약은 3502억원이던 시총이 9조6374억원 규모로 확대하면서 코스피 전체 시총순위 33위에 랭크됐다.
이 기간 셀트리온제약은 주가가 3만50원에서 23만8600원으로 694.0% 증가했다. 셀트리온그룹 3개 종목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성공과 더불어 합병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연일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3개 종목 중 시총 규모가 가장 작은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제일약품과 대웅, 에스티팜, 유나이티드제약 등 4곳은 8개월새 주가가 4배 이상 뛰었다. 한미사이언스, 셀리버리, 바이넥스, 오스코텍을 포함해 9곳의 주가가 3배 이상 상승했고, 삼천당제약과 알테오젠, 아미코젠, 종근당,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포함해 22곳의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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