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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지역사회 돌보는 약사...방송서 방문약료 조명

  • 정흥준
  • 2021-01-10 17:48:29
  • KBS 다큐온, 의사·약사 등 통합돌봄서비스 소개
  • "의료비 절감과 공동체 건강 수위 높이는 역할"

글을 모르는 노인 환자의 집에 방문해 복약관리를 해주는 부천 지역 약사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감염병 시대에도 지역 사회를 꾸준히 돌보고 있는 약사들의 활동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조명됐다.

9일 밤 KBS 다큐온에선 ‘감염병 시대 사회적의료를 말하다’를 주제로 의사·약사 등 보건의료전문가들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를 소개했다.

노인 요양시설도 코로나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된 상황에서 환자 거주지로 방문하는 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의사와 한의사, 약사, 작업치료사 등이 협력해 제각각 제공하던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면서 환자들은 더욱 질높은 돌봄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천 지역 약사들의 방문약료 사례가 소개됐다. 글을 읽지 못 하는 노인 환자의 집을 찾아가 복용중인 약을 정리해주고, 중복복용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준다.

또한 약 달력을 설치해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여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약사들은 즉각적으로 방문의료팀과 연락해 환자에게 추가적으로 필요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소통하고 함께 점검한다.

윤선희 약사(부천시약사회장)는 환자에게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방문 의료팀과 소통했다.

이같은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외에도 환자들과 전화 상담을 통해 복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사들의 활동도 담겼다. 복용주의약을 재점검해주고, 자칫 낮아질 수 있는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체크했다.

박상원 약사는 “대부분의 약국은 동네에 있고 1층에 위치해있다. 주민들이 쉽게 올 수 있다. 아프지 않은 사람도 오기 때문에 포괄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의료인들과 함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약국의 이점을 설명했다.

방송에선 전국에 25곳이 운영되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활동도 집중 조명했다. 주민들이 출자해 만든 1차 의료기관으로 질병 치료보단 예방에 중점을 둔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활동이 전체 의료비 절감 성과로 연결될뿐만 아니라 공동체 건강 수준을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는 “나중에는 입원이나 응원실 내원을 통해 의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은 활동은)공동체의 건강 수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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