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약사 쏟아진다"…약국 부동산 수급불균형 심화
- 정흥준
- 2021-01-12 12: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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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약사국시로 1900여명 배출...개국 과열 전망
- 부동산 관계자 "조제료 1000만원 미만도 관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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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로 기존 약사들도 구직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신규 약사들은 약국 개설에 더욱 눈을 돌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약국 조제료 감소로 인해 양도양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는 약국이 운영되지 않던 신규 입점 자리로도 개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약국 부동산 관계자는 “거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약국을 내놓은 사람이 옮겨갈 수 있는 약국이 나와야 하는데, 현재로선 좋은 매물자리가 나오질 않는다”면서 “작년부터 회전율이 낮아져서 올해에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사 국시를 보기 전에 미리 약국 자리를 알아보거나, 시험을 보고나서 약국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서 “개설을 하려다가 녹록치 않다는 생각이 들면 근무약사로 경험을 쌓자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현재는 구직도 쉽지 않다”고 했다.
결국에는 기대매출을 낮춰서라도 약국 개설을 시도하는 약사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약국을 개설하려고 할 때 선호도 비율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약 70%는 양도양수를, 30%는 신규약국을 희망한다. 하지만 더이상 좋은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결국 신규 약국을 찾는 약사들이 많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약국들은 평균 조제료가 낮아지면서 권리금 계산이 복잡해졌다. 조제료의 약 12~15배로 책정됐던 권리금이 18~20배가 됐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예전이었다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도 이뤄진다. 가령 조제료 대비 권리금이 높은 약국 자리를 거래해야 하거나, 또는 조제료 천만원 미만의 매물이 나와도 약사들이 계약을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사당과 종로, 명동 등에서 무권리금 자리를 찾으려는 약사들도 많아졌다. 매약 위주로 하면서 흘러들어오는 처방전을 소화한다는 생각이다”라며 “결국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3~4순위에 있던 약국 입지들까지도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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