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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얀센 '울트라셋세미', 한독이 생산…향남공장 엑시트 속도

  • 정새임
  • 2021-01-15 11:57:24
  • 울트라셋정 수입전환 이어 세미정도 제조소 변경
  • 올해 공장 운영 중단…내년부터 환인제약 소유

얀센 향남공장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올해 향남공장 운영이 중단되는 한국얀센이 그간 자체 생산했던 진통제 '울트라셋세미정(트라마돌염산염-아세트아미노펜)'을 한독으로 넘겼다. 울트라셋정의 수입전환에 이어 생산이전 절차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얀센은 최근 울트라셋세미정 50·100T에 대한 제조소가 한독으로 변경된다고 고지했다. 아직 제조소 변경 절차가 진행 중으로 이달 제조판매품목허가(신고) 변경이 완료된 후 추가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6월에서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회사 측은 "정상 공급 때까지 거래 상황에 맞춰 일정 재고량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국얀센은 그간 국내 생산했던 울트라셋정을 수입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산 울트라셋정을 허가 받았다. 생산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얀센 공장에서 담당한다.

울트라셋의 생산이전 절차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아직 서방정 변경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울트라셋 제품군은 울트라셋정과 울트라셋세미정,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 울트라셋이알서방정 총 4개로 구성된다. 이중 울트라셋과 울트라셋세미정에 대한 제조소 변경 절차가 이뤄졌다.

한국얀센이 각각 2010년, 2012년 개발한 울트라셋이알서방정,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 역시 한독으로 이전될 것으로 점쳐진다. 허가권은 한국얀센이 유지하면서 동등성 시험을 거쳐 제조원만 한독으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향후 울트라셋 일부 품목이 생산될 한독 음성공장은 대지면적 9만840m², 건물 연면적 4만6783㎡에 달하며 cGMP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췄다. 내용고형제, 외용액제, 플라스타제 등을 제조, 포장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설비를 지니고 있다.

한편, 한국얀센은 향남 공장 엑시트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해 파리에트, 인베가서방정, 토파맥스프링클캡슐, 저니스타서방정 등 향남에서 생산하던 제품들을 수입품목으로 전환하거나 허가권을 넘겼다. 지난 1983년 문을 연 향남 공장은 한국얀센이 2018년 철수를 결정하면서 지난해 11월 460억원에 환인제약에 매각됐다. 환인제약은 2022년 3월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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