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률 상승 빗나간 약사국시…원인은 '난이도·코로나'
- 강혜경
- 2021-02-17 18: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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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합격률 90%…172명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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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외국약학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첫 실시된 예비약사시험으로 합격률이 높게는 95%선까지 상승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같은 예상이 빗나갔다.
지난달 22일 치러진 제72회 약사국시에 1920명이 응시해 1748명만이 약사면허를 손에 쥐었다. 172명은 고배를 마셨다.
올해 약사국시 합격률은 91.0%로 전년 91.1% 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합격률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합격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매년 불합격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외국약대 출신 학생들이었다는 데서 시작됐다. 예비약사시험이 합격률을 높이는 데 주효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매년 100여명의 외국약대 출신들이 약사국시에 응시했었는데, 지난해에는 86명이 예비약사시험에 응시해 5명만이 약사국시를 치렀기 때문에 합격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이번 국시를 본 학생들은 합격률이 91%대를 유지한 것은 전반적인 시험 난이도가 전년보다 높았기 때문이라는 반응이다.
실제 지난달 시험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었으며, 특히 2교시 산업약학을 놓고는 성토의 장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교수들은 난이도 보다는 코로나가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풀이했다.
약교협 관계자는 "보통 학생들이 실무실습을 끝내고 돌아오는 시기가 10월이다. 이때부터 3~4개월 가량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는데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국시실 등이 운영되지 않다 보니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자기주도학습이 잘 된 경우라면 관계없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코로나로 인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다 보니 공부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을 수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시험 난이도가 어려웠다는 주장 역시 공부할 수 있는 시간과 양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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