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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줄라 등 신약 6품목 올해 급여진입·기준확대

  • 2021년도 4월 기준 약제급여목록 신규·기준확대 집계 현황
  • 5품목 신규등재...환자 6만196명 보장성·접근성 수혜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내달분 약제급여목록이 확정됨에 따라 현재까지 신규 등재에 성공해 환자 접근성이 강화된 신약 등 약제는 총 5품목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기등재 신약 가운데 급여기준이 확대돼 보장성이 강화된 약제는 1품목이다. 사회적 중요도와 환자 니즈에 따라 유연하게 보장성이 확대된 결과다.

정부는 이들 약제 수혜를 입는 국내 환자를 총 6만196명으로 추산했다. 재정 규모로 보면 연 514억원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새롭게 약제급여목록에 등재에 성공한 신약과 기등재 신약 중 급여기준(적응증, 투약기준 등)이 확대돼 보장성이 강화된 약제(대표함량 기준)를 집계한 결과 총 6개로 나타났다.

월별로 등재·급여기준 확대 현황을 살펴보면 1월 등재 또는 급여기준이 확대된 신약은 없다. 이후 2월부터 신규 등재와 기준확대가 시작되는데, 파킨슨 치료제 에퀴피나필름코팅정과 녹내장 치료제 에이베리스점안액,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캡슐의 보장성이 강화됐다. 에퀴피나필름코팅정의 경우 연간 7000명의 환자에게 56억원의 재정으로 보장성을 넓혔다. 에이베리스점안액은 연간 재정 49억원 규모로 급여화가 이뤄졌는데 이 약제 등재로 4만5000명의 환자가 약제 접근성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줄라캡슐의 경우 기준확대가 이뤄져 연간 25억원의 재정이 소요된다. 이 약제 기준확대로 146명의 환자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달에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캡슐이 신규등재돼 660명의 환자 접근성이 강화됐다. 연 소요액은 96억원으로 추산된다. 같은 달 동시에 신규등재된 신경내분비암 치료제 루타테라주는 연간 88억원 규모의 재정 소요로 환자 6890명의 접근성이 강화된다.

내달 1일자로 새로 등재될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는 500명의 환자 보장성을 위해 연 200억원의 재정이 투입된다.

연간 수혜 환자 규모를 볼때 많게는 4만5000명, 적게는 146명으로 수백배 차이나는 등 제품별로 천차만별인 것은 이제 보장성강화와 환자접근성을 판단할 때 급여 우선순위를 단순히 발병 환자 규모와 재정만 고려한 것에서 보장이 필요한 약제로 가치이동 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소수 희귀질환에 쓰이는 고가 약제에도 보장성을 확대하는 유연한 정책과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성숙도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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