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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체온계 약국 부담금 0원...대약 5%, 지부 5% 부담

  • 강신국
  • 2021-04-18 22:47:55
  • 약사회, 시도지부에 최종안 요청
  • 지부 2.5%, 분회 2.5% 부담도 있어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체온계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 81억 6000만원의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이중 약국 자기부담금 10%를 약사회가 지원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먼저 대한약사회는 10%의 자기부담금 중 5%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체온계 가격이 40만원이라면 약국이 4만원을 부담하는데 이중 2만원을 중앙회비로 충당한다는 이야기다.

나머지 5%는 지부와 분회가 분담하는 방식이 유력한데, 지부가 5%를 다 부담할 수 있고, 지부 2.5%, 분회 2.5%로 나눠 내는 지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약사회는 시도약사회에 공문을 보내, 체온계 구입비용 중 약국 본인부담금(5%)에 대한 지원방식을 21일까지 취합하기로 했다.

약사회관에 설치된 체온계 후보군들
정부 추경은 82억원 수준으로 대한약사회가 충당해야 할 돈은 약 4억원, 지부 부담액은 4억원 수준이다. 이에 회원약국수가 많은 서울과 경기는 상당한 예산이 필요하다.

약사회는 약국에 자부담을 주면 신청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고 약사들의 불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회비 지원 방식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회무 등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회비에 상대적인 여유가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그러나 약국체온계 지급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신청율이 어느정도일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약사회 관계자는 "주변약국에 40만원이 넘는 무상 체온계가 설치되기 시작하면, 생각이 없던 약국들도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약국 방역활동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복지부에 체온계 지급관련 실무협의에 착수했고, 업체 선정위원회를 꾸려 입찰방식으로 제품을 선정,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신청약국에 체온계를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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