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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의약품 가치 되새겨"…약학회 학술대회 개막

  • 강혜경
  • 2021-04-23 00:25:00
  • 비대면에도 1100명 역대 최다 등록
  • '산학 협력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 주제로
  • 코로나 백신·치료제·진단키트, 통합 6년제, 포스트 코로나 약국 등 다뤄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산학 협력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을 주제로 22일과 23일 열리는 대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백신·치료제·진단키트, 통합 6년제, 포스트 코로나 약국 등을 풍성한 들을거리로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등록, 접속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일반인들의 참관 문의까지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진태 대한약학회장,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홍진태 대한약학회장은 22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역대 춘계학술대회 사상 최대 인원인 1100명이 등록했고, 1700여명이 온라인을 통해 접속했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산학협력'에 무게를 둬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코로나 극복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신약개발 등을 해나갈 수 있는 자리를 모색했다는 데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약학회가 후학양성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인류가 감내하기 어려운 시간들을 맞고 있는 때에, 식약처 역시 신속한 심사와 허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축사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의약품과 약학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서 "어떤 환경에서도 약학의 발전을 위해 이끌어 가는 대한약학회의 추계학술대회를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역시 "백신과 치료제는 결국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안보 차원의 문제이며, 국내 여러 회사들에서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약을 만드는 데 있어 핵심 학문인 약학이 점점 자리를 잃어 가고 있지만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동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문애리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은 "투자기간이 길고 리스크가 크지만 신약개발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약학연구자와 산업계의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유대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오늘 학술대회가 시의적절한 주제로 진행된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행사를 축하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영상을 통해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가 희망으로 주목받게 되면서 의약품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게 된다"며 "동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분야가 약학인 만큼 인류를 지켜내고자 하는 학문적 연구 가치를 실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용복 직전 회장(왼쪽)과 홍진태 현 약학회장.
약학회는 이날 행사에서 이용복 직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시상했다.

한편 약학회는 추계학술대회는 오는 10월 경 전북 지역 약대들과 함께 기능성식품과 천연물신약 등을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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