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의약품 시장...A.I 접목한 유통혁명 시작됐다"
- 노병철
- 2021-04-24 0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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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정병찬 대표(블루엠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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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비대면 영업·마케팅이 자리를 잡아 가면서 의약품 유통시장 트렌드도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정병찬 블루엠텍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즈음해 전문의약품 유통시장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결합하지 않으면 기업의 영속성과 확장성을 담보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미래의 가치와 소비자인 의사의 니즈를 실시간으로 반영한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019년 본격적인 성장을 드라이브한 신생 스타트업 블루엠텍은 원내의약품 e-커머스업체로 이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창업 후 4년 후인 2019년 매출은 8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외형은 300억원으로 퀀텀점프해 백신·항생주사·보툴리눔 톡신 등 원내 전문의약품 e-커머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은 800~1000억원에 달한다.
2년 전까지 전국 병의원 회원 수는 2850처에서 현재 1만6000거래처로 6배 가량 증가했다. 향후 목표 거래처는 3만5000처로 설정돼 있다.
블루엠텍 e-커머스를 지칭하는 BOS(Blue Ordering System)는 기존 제약사와 병의원 간 직거래 유통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개념으로 주문자(의사)와 온라인 배송업체 간 실시간 주문·배송 시스템이다.
최대 장점은 주문 후 당일·익일 배송, 외상매출 부담 감소, 비대면 영업 관리 활성화,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불안 해소, 자체 e-커머스 시스템 도입에 따른 유지 비용 절감 등이다.
이러한 e-커머스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지난해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한독, 네오팜 등 10여개 제약바이오기업 주사제 등의 제품이 블루엠텍에 론칭돼 있다.
정 대표는 "월단위·분기단위가 아닌 실시간으로 실적 데이터를 집계해 제약사와 공유하고 있다. 영업사원은 매출채권 관리 등의 잡무없이 오롯이 디테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 최고경영진과 일선 영업 담당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원내 전문의약품은 항생주사제, 독감·자궁경부암·간염 백신, 보툴리눔 톡신 제제 등이 주루 이룬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에서 인지하고 있듯이 각종 백신·톡신·혈장 제제류는 콜드체인 관리가 효능효과와 약물 안전성 유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 대표는 "패킹에서 차량 탑재 그리고 원내 냉장고 납품까지 콜드체인 시스템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100만~300만 도즈 밴딩의 백신 물량을 저장할 수 있는 냉장물류창고를 기지로 전국 병의원에 안전하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원내 의약품 시장은 980조원에 달하며, 매년 6.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원내 의약품 시장은 2019년 기준 10조원 규모며, 이중 의원 시장은 2조원대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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