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1Q 매출 전년비 8%↓..."백신매출 공백 발생"
- 천승현
- 2021-04-28 15: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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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입백신 계약 종료·남반구 독감백신 공급시기 지연
- 영업익은 전년비 1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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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GC녹십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822억원으로 전년보다 8.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GC녹십자의 1분기 매출은 2017년 1분기 2754억원을 기록한 이후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32.3% 감소했다.

국내 판매를 맡던 도입 백신 계약이 지난해 말 종료됐다. GC녹십자는 MSD와의 영업제휴를 통해 폐렴구균백신 조스타박스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가다실9을 판매했는데 지난해 말 제휴 관계를 종료했다. 여기에 독감백신 남반구 국가 공급 시기가 지난해와 달리 2분기로 잡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력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의 올 1분기 해외 매출은 일본과 중국에서의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4배 이상 커졌다.
지난 2012년 국내 허가를 받은 헌터라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헌터라제는 지난해 9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1월에는 일본에서 뇌실 투여 제형(ICV)이 시판허가를 받았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새로운 방식의 제형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계열사는 준수한 실적을 나타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진단 키트 분야 매출 증대로 영업이익이 222% 증가했고, GC녹십자랩셀은 검체검진 사업 호조와 기술 이전료 유입으로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올렸다. GC녹십자웰빙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주사제 및 건기식 매출이 정상화됨에 따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실적 결정변수 쏠림 현상으로 인해 올해는 분기별 실적 편차가 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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