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 탐스로신 시장, 제네릭 점유율 60% 돌파
- 김진구
- 2021-08-03 12: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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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제네릭 처방액 507억원…전년대비 10%↑
- 오리지널 '하루날디'는 366억→330억 10% 감소
- 한미약품, '한미탐스'+'한미탐스오디'로 13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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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연 1700억원 규모의 탐스로신 성분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의 상반기 처방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리지널은 10% 감소하면서 제네릭이 전체 시장의 6할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탐스로신 성분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837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826억원과 비교하면 1% 증가했다.
대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처방이 3·4분기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연말엔 17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리지널은 꾸준히 처방실적이 감소하는 반면, 제네릭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제네릭 제품은 같은 기간 460억원에서 507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61%다. 지난 2019년 하반기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데 이어 1년 반 만에 60%를 돌파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이 시장은 2015년 오리지널의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이 본격 가세했다. 현재는 107개 업체가 제네릭 제품을 허가받았다. 이 가운데 시장에선 86개 업체가 경쟁 중이다.
제네릭사 가운데 한미약품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한미탐스와 한미탐스오디로 상반기에만 136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시장 수요에 맞춰 고용량 제품인 한미탐스 0.4mg과 한미탐스를 구강붕해정으로 개량한 한미탐스오디를 잇달아 발매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제뉴원사이언스, 동구바이오제약, 경동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이 상반기 2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GSK는 탐스로신에 또 다른 전립선비대증 치료 성분인 두타스테리드가 결합된 복합제 '듀오다트'를 지난 5월 허가받았다. 두 성분 복합제는 국내에서 첫 허가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서 두 제제의 병용처방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두 성분 복합제가 시장구도를 재편할지로 관심을 모은다.
전립선비대증과 과민성방광을 동시에 타깃으로 하는 복합제 개발도 한창이다. 일동제약과 제일약품은 탐스로신에 과민성방광 치료성분인 솔리페나신을 결합한 치료제 임상을 마무리했다.
동구바이오제약과 경동제약은 탐스로신과 또 다른 과민성방광 치료성분인 미라베그론을 결합한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두 질환을 동시에 앓는 환자가 많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타깃하는 복합제도 개발 중이다. 이미 한미약품이 구구탐스(탐스로신+타다라필)를 허가받았다. 종근당 역시 탐스로신에 타다라필을 결합한 복합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동국제약과 유유제약은 두타스테리드에 타다라필을 결합한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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