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2024년 첫 제품 발매...100조 시장 정조준"
- 안경진
- 2021-08-05 11: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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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IPO 간담회 개최...8월 25일 코스닥 상장 예고
- 6~9일 수요예측...12~13일 일반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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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은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업공개(IPO) 일정과 비전을 소개했다.
바이젠셀은 국내에서 살해T세포(CTL) 치료제 관련 최다 임상경험을 갖춘 김태규 가톨릭의대 교수가 2013년 설립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보령제약이 지난 2016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최대주주에 오른 뒤 지분 29.5%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젠셀은 상장시점으로부터 약 3년 뒤인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VT-EBV-N'이 2023년까지 2상임상을 완료하고, 이듬해 조건부허가를 받으면서 조기 시장진입이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VT-EBV-N'은 항원 특이 세포독성 T세포(CTL)를 이용한 맞춤형 T세포치료제 플랫폼기술 '바이티어(ViTier)'을 접목해 개발 중인 바이젠셀의 대표 파이프라인이다. 앞서 진행한 연구자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1상임상을 면제받고, 임상2상에 진입해 중간 단계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VT-EBV-N'이 2019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는 점에서 2상임상을 근거로 조건부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최대주주인 보령제약에 'VT-EBV-N'의 생산과 국내 시장 공급을 맡기고, 순차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시장 규모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은 공동임상을 통한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바이젠셀은 '바이티어' 외에도 2가지 플랫폼기술을 추가로 보유한다.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메디어(ViMedier)' ▲감마델타 T세포 기반 범용 T세포치료제 플랫폼기술 '바이레인저(ViRanger)' 등이다. 3가지 플랫폼기술을 통해 개발 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은 6종에 이른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VT-Tri(1)-A'와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치료제로 개발 중인 'VM-GD'은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 연내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연말이면 임상단계 신약 파이프라인이 3종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바이메디어'와 '바이레인저'를 접목한 신약 파이프라인 3종의 경우 개발, 생산이 까다로운 맞춤치료제가 아닌 범용치료제라는 점에서 글로벌 기술수출 가능성도 열어놨다. 2~3년 이내 계약이 성사될 경우 기술료를 통한 수익창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바이젠셀이 타깃하는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는 2024년 글로벌 시장규모가 도합 9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다.
이날 간담회 발표를 맡은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바이젠셀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는 조기 상업화 가능성이 높다. 2024년 조건부허가를 획득하고 국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라며 "면역세포치료제 관련 3개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바이젠셀은 오는 6~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2~13일 일반 청약을 거쳐 8월 25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2800원~5만2700원이다.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99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기술 고도화 및 임상시험을 통한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확대 △cGMP 시설 구축 및 주요 설비 도입 △사업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운영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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