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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 경련' 원인과 상담법 그리고 해열제

  • 데일리팜
  • 2025-06-19 20:07:15
  • 약사의 모든 이야기 '팜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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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영상제작팀 ◆출연 : 이미나 약사, 오성곤 약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약사들과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열성 경련 알아보기

- 생기는 원인은?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나 유전적 소인으로 부모 중 한명이라도 열성 경련 병력이 있으면 아이에게서 열성 경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함. 그러나 자녀에게 모두 유전되는 것은 두 번 째로 뇌의 GABA시스템과 같은 억제 시스템의 미성숙도 관계, 마지막으로 인터루킨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뇌의 훙분을 높이기 때문으로 보기도 함. 열성 경론은 절대 온도보다 더 중요한 건 '체온이 얼마나 빠르게 오르느냐'이므로 객관적 고열이 아니라 체온이 38.5도 정도일 때에 열성 경련을 겪는 경우도 꽤 있음.

- 열성 경련 예방을 위해 열이 조금만 나도 해열제를 미리 먹이는 게 좋은지?

해열제를 미리 먹인다고 해서 열성 경련을 예방할 수 있다는 근거는 아직까지 없으나, 실제 병원이나 약국에서는 '부모님을 안심하게 하고 열이 더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열제를 적극적으로 복용하게끔 권장하는 경우가 많음, 특히 해열제는 발열로 인한 아이의 불편감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음.

- 그럼 해열제와 열성 경련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해열제가 열성 경련을 완전히 막아주는 건 아니나, 이전에 경련을 했던 아이라면, 체온이 38도가 안 되더라도 오한이나 힘들어하는 기운이 보이면 해열제를 조기에 써서 열이 너무 빨리 오르지 않게 돕는 건 도움이 됩니다. 단, 경련 중일 때는 아무것도 먹이지 마세요."라고 설명 드리는 게 좋음

-열성 경련은 대부분 괜찮다지만, 혹시 어떤 질환의 위험 신호일 수도 있을지?

경련이 있다고 해서 전부 열성 경련이 아니라, 다른 질환들의 신호일 수 있음. 너무 불안해하는 것도 안 좋지만, 안일하게 대처해서 중요한 신호를 놓치는 건 더더욱 위험함. 열이 날 때 해열제를 줄 지 안 줄지 판단보다 이게 단순 열성경련이 맞는지에 대한 파악이 더 중요할 수 있음.

경련과 함께 두통이나 구토, 의식 저하, 목 뻣뻣함이 동반되면 뇌수막염이나 뇌염의 가능성이 있고, 신체의 일부만 떨리는 증상이 있다면 부분 발작으로 대뇌 어딘가 문제가 있을 가능성, 경련이 15분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 2번 이상의 경련이 발생한다면 뇌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 6개월 미만 아주 어린아이들이나 5세 이후에 첫 발작이 일어난 것이라면 전형적인 열성경련의 연령 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이 또한 검사가 필요함.

아래의 상황이 있다면 병원 방문이 필요함 1) 경련이 15분 이상 지속될 때 2) 하루 2번 이상 반복될 때 3) 몸의 일부만 떨릴 때 4) 경련 후 의식 회복이 지연될 때 5) 두통, 구토, 목 경직이 동반될 때 6) 6개월 미만에 발생하거나 5세 이상 아이에게 첫 경련이 나타났을 때, 7) 이상행동, 멍한 눈빛이 계속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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