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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심야약국 확대 전망...시간당 지원금도 상향 검토

  • 정흥준
  • 2021-09-08 10:44:38
  • 시, 4곳→10곳 확대 계획...이용시민 70% 필요성 공감
  • 운영 취약 지역 약국은 시간당 4만원...기존 3만원 지급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가 매일 자정까지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을 4곳에서 최대 1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이용객이 적어 약사 인건비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약국은 4만원으로 지원금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기존 3만원의 지원금을, 인적이 드문 취약 지역의 공공심야약국은 4만원을 지원해 운영을 독려한다는 목적이다.

현재 부산시에서 운영중인 공공심야약국은 ▲해운대구 류약국 ▲사상구 경남약국 ▲영도구 지성약국 ▲금정구 동신약국 등 4곳이다.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공심야약국 4곳은 지난 7월까지 총 9340건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부산시가 확대 운영 계획을 세운 이유는 자체조사 결과 공공심야약국의 실효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용 시민 10명 중 7명은 공공심야약국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는 공공심야약국을 최대 10곳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10월말 확정되는 예산안에 따라 최종 운영 수를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동부와 서부, 남부와 북부, 중부 등 권역별로 2개씩 운영 계획을 세웠다. 10월말이면 예산안이 확정되고 이후 시약사회 협조를 구해 운영약국을 선정할 것이다. 최대 10곳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최종 예산안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운영에 부담이 덜하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공공심야약국 참여가 쉽지 않다는 걸 안다"면서 "따라서 이를 조금이라도 보존해주기 위해 해당 약국들은 지원금을 4만원으로 상향 지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안 확정과는 별개로 지역별로 운영 약국을 모집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운영 공공심야약국들도 코로나로 인해 운영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지역별로 골고루 운영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조건에 맞는 참여 약국을 모집하는 일이 만만치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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