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교차접종 전면 허용
- 김진구
- 2021-10-21 12: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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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이어 모더나·얀센 백신도 '부스터샷' 승인
- 미국 승인 3개 백신 중 하나로 교차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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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에선 미국에서 승인된 3개 백신 모두에 부스터샷이 허용되면서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도입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해외언론에 따르면 FDA는 이날 얀센·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부스터샷 허용 범위는 현지에서 허가된 모든 백신으로 확대됐다. 미국 정부는 기존에 화이자 백신의 경우만 부스터샷을 허용했다.
모더나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18세 이상 고위험군에 한해 2차 접종 완료 후 최소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부스터샷이 가능하다. 기존 승인된 화이자 백신의 경우와 같다.
얀센 백신은 이보다 범위가 넓다.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접종완료 후 최소 2개월이 지난 시점에 부스터샷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얀센 백신의 경우 예방효과가 빠른 시간 안에 급감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옴에 따라 부스터샷 허용 범위도 넓게 적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공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얀센 백신의 예방효과는 접종 초기 88%에서 5개월 뒤 3%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30~40%p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FDA는 이와 함께 교차접종도 전면 허용했다. 얀센 백신의 경우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접종 2개월 후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에 한해 다른 백신을 추가 접종할 수 있다.
어떤 조합이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해선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다만, 예방효과가 가장 떨어지는 얀센 백신의 경우 부스터샷으로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 국립보건원(NIH)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들은 부스터샷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을 때 항체의 양이 15일 만에 76배로 증가했다. 얀센 백신을 추가 접종했을 땐 4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임상 규모가 크지 않고 항체 생성 정도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백신 조합을 비교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0일 국정감사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계획에 대해 "이번 주 전문가 자문과 다음 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백신 추가접종 계획을 안내하겠다"며 "이에 앞서 식약처의 얀센 백신 추가접종 허가 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부스터샷 접종자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700만명에 근접했다. 미국 65세 이상 인구의 15% 수준이다. 이 연령대 사람 7명 중 1명이 부스터샷을 맞은 셈이다.
미국에선 코로나 바이러스가 올 겨울 다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고령·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경우 현재 65세 이상에 한정되고 있지만, 향후 40세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부스터샷 허용 연령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미국에선 12세 이상에게 코로나 백신 사용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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