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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승승장구 '나보타', 올해 누적 매출 760억원

  • 정새임
  • 2021-11-03 12:04:20
  • 에볼루스 3분기 실적발표…분기 매출 315억원 달성
  • ITC 분쟁 해소 후 2분기 연속 신기록…연매출 1천억원 예상
  • 내년 초 유럽 주요 국가 출시…추가 용량 임상도 진행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북미 지역에서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냈다. 3분기에만 314억원 매출을 실현해 올해 누적 매출 760억원을 달성했다.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2일(현지시각) 발표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나보타(현지제품명 주보)로 3분기 2668만 달러(약 315억원) 매출을 냈다. 전년 동기 1692만 달러(약 200억원) 대비 57.7%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에볼루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신기록 달성 중이다. 올해 3분기까지 나보타 누적 매출은 6431만 달러(약 760억원)에 달한다.

에볼루스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나보타 소비자는 24만명 이상으로 작년 말보다 두 배가량 증가했다. 나보타 구매 계정 역시 3분기 500개 증가하며 총 6500개에 달했다.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글로벌 판권을 지닌 파트너사로 2019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북미 지역에서 활발하게 나보타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초 엘러간, 메디톡스와의 국제무역위원회(ITC) 분쟁을 종결하면서 법적 문제도 해결했다.

유럽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중 처음으로 유럽 허가를 받았다. 에볼루스는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내년 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가 첫 대상이다. 유럽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4억7000만 달러(약 5549억원) 규모에 달한다.

더불어 에볼루스는 미간주름에서 주보를 연장된 기간으로 맞을 수 있도록 최대용량을 평가하는 2상 임상시험에도 나섰다. 현재 기본용량은 20유닛인데 이를 40유닛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내년 1분기 환자 등록을 시작해 1년간 추적관찰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는 "20유닛의 만족도가 90% 이상이지만, 추가 용량(Extra Strength)은 또 다른 효과와 더 긴 지속시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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