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고 '천억' 씨엔알리서치, 첫 외형 400억 도전
- 이석준
- 2021-11-06 06: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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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 매출 212억 달성…영업익도 신기록 예고
- 신규과제 규모…2018년 162억→2021년 반기 331억
- 5일 임총서 안건 통과…스팩합병 통해 코스닥 입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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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연내 코스닥 상장을 예고한 씨엔알리서치(CRO, 임상시험수탁기관)가 연간 매출액 첫 400억원 돌파를 노린다. 영업이익도 신기록 달성이 전망된다.
회사의 신규과제 계약금액이 매년 늘고 있어 향후 성장 동력도 확보한 상태다. 올 상반기 수주잔고는 1022억원이다. 수년간 안정적인 실적 확보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스팩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줄임말이다. 비상장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서류상 회사(페이퍼 컴퍼니)를 의미한다.
호실적 안고 IPO 도전
씨엔알리서치는 제약바이오 기업 의뢰를 받아 임상시험 설계 및 진행에 관한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분석 외에 각종 인허가 등 업무를 대행하는 CRO(임상시험수탁기관)다.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 CRO다. IPO에 성공하면 지난해와 올해 상장한 드림씨아이에스와 에이디엠코리아에 이어 3번째 CRO가 된다.
씨엔알리서치는 호실적을 안고 IPO에 도전한다.
매출액은 2018년 246억원, 2019년 272억원, 2020년 341억원으로 매년 늘고 있다. 올 반기는 212억원으로 첫 400억원 외형 돌파에 도전한다.
수익성도 2020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2019년 3억원 영업손실, 17억원 순손실 이후 지난해 영업이익 49억원, 순이익 25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 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8억원, 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신기록이 점쳐진다.

씨엔알리서치의 신규과제 계약금액은 2018년 162억원, 2019년 410억원, 2020년 512억원, 2021년 반기 331억원이다.
씨엔알리서치 주요 제공 서비스인 허가용 임상시험(Phase I~III), 비허가용 임상 시험(PMS, OS, Phase IV) 매출은 수주 후 하나의 과제가 장기간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에 현재 보유한 수주잔고 이외 매년 확보하는 수주는 외형 성장에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안정적인 실적의 바탕이 되는 수주잔고도 쌓이고 있다. 2018년 592억원에서 올 반기는 1022억원이다. 2년 반새 2배 가량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수주 확보를 위해 전담팀을 운영하고 다양한 판매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전담팀은 올 상반기 기준 인력은 10명"이라고 설명했다.
전담팀은 임상시험 수주와 수주를 지원하는 파트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과제 담당 인원도 배정돼 있다. 변경 계약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인원 역시 2명이 있다.
각종 재무지표도 개선된 상태다.
부채비율의 경우 2020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부채 분류에 따라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완전자본잠식을 기록했으나 올 반기 해당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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