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대규모 유증에도 최대주주 지배력 유지
- 이석준
- 2021-12-28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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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엔에프티 100% 참여 예고 '22.89% 유지'
- 3년새 2번 최대주주 변경 '리스크' 일부 해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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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최대주주 블루베리엔에프티가 경남제약 유상증자에 100% 참여한다. 이에 경남제약은 현 발행주식수 50% 수준의 신주를 발행하는 대규모 유상증자에도 최대주주 지배력은 유지된다.

관심은 최대주주의 유증 참여율이다. 대규모 신주 발행인 만큼 참여율이 낮을 경우 지배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최대주주 블루베리엔에프티는 유증에 100% 참여 계획을 밝혔다. 블루베리엔에프티는 유증 신주 가운데 현 경남제약 지분율(22.89%) 만큼 배당받은 247만2273주를 90억원 가량에 취득한다.
유증이 끝나면 블루베리엔에프티 지분율은 현재와 같은 22.89%(706만1838주)가 유지된다.
잦은 최대주주 변경
경남제약은 잦은 최대주주 변경으로 경영권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남제약은 2018년 11월 14일 기존 이희철에서 마일스톤KN펀드(14.48%), 2019년 5월 21일 마일스톤KN펀드에서 현재 블루베리엔에프티(구 바이오제네틱스) 등 3년새 최대주주가 2번 변경됐다.
다만 블루베리엔에프티의 유증 100% 참여로 경영권 리스크는 어느정도 잠재울 전망이다.
경남제약은 향후에도 지배구조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이번 유증 취득 신주는 향후 1년간 제3자에게 양도하지 않을 예정이다. 해당 기간 경영권 변동을 수반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미상환 전환사채는 90억원 정도로 보통주로 전환해도 현 발행주식수의 8.4% 수준으로 경영권 변동을 유발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제약은 이번 유증으로 조달할 394억원을 채무상환자금 200억원, 운영자금 134억원, 시설자금 50억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제약은 올 9월말 대표이사가 기존 배건우에서 오성원으로 변경됐다. 오 대표는 지난해 3월 경남제약 사내이사로 합류했고 블루베리엔에프티 대표이사와 클라우드에어 사내이사로 활동중이다.
이로써 경남제약은 오성원 대표가 사령탑에 앉으면서 김병진 회장을 축으로 친정 체계가 구축됐다. 김병진 회장→장산→플레이크(클라우드에어 포함)→블루베리엔에프티→경남제약으로 이어지는 지분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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