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산업부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허브' 앞당긴다
- 김정주
- 2022-01-13 14: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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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원부자재 기업투자 촉진회의' 공동주재
- '10대 유관기관장 협의체 협력회의'도 이어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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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오늘(13) 오전, 서울 양재 코트라 본사에서 '백신·원부자재 기업투자 촉진회의'와 '10대 유관기관장 협의체 협력회의'를 공동으로 연이어 주재했다.
이번 행사는 임인년 새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정부와 기업,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2021년 글로벌 백신 허브화 성과를 공유하고, 금년도 정책 비전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질병관리청, 특허청, 산업부·식약처·관세청 등 관계부처 관계자와 10대 유관기관장, 바이오협회장, 제약바이오협회장, 바이오의약품협회장, 14개 백신·원부자재 기업 CEO 등이 참석했다.
1부 행사로 진행된 '백신·원부자재 기업투자 촉진회의'에서는 ▲14개 백신·원부자재 기업의 투자 성과 발표 ▲백신 수출입 동향 및 수출지원 강화방안 발표 ▲기업 간담회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磯?
먼저 14개 백신·원부자재 기업은 정부 지원자금 180억원(지난해 추경)을 마중물로 해 자체 투자자금 504억원을 포함, 올해 7월까지 684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백신 기업은 에스티팜(mRNA), 큐라티스(mRNA), 한국비엠아이(mRNA), 한미약품(mRNA/DNA), HK바이오이노베이션(합성항원), 씨드모젠(mRNA), 휴메딕스(벡터형), 제테마(벡터형), 보란파마(벡터형), 셀리드(벡터형) 등 10개 기업이고, 원부자재 기업은 한미정밀화학(mRNA), 아미코젠(합성항원/벡터형), LMS(mRNA), 이셀(mRNA) 등 4개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mRNA, 바이러스벡터, 합성항원 등 다양한 백신 플랫폼의 생산 역량을 확대해 글로벌 백신 생산 기지화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백신·원부자재 생산 분야에서 오는 2025년까지 847명 신규 고용을 통해 청년 취업난 해소와 고급 인력 양성에 일조하고, 총 684억원 설비·장비 구매 자금 중 34%에 해당하는 238억원 이상을 국산 장비를 우선 구매해, 국내 장비 업체 판로 지원과 경영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백신 수출입 동향을 살혀보면 작년 백신 수출은 5억2000만 달러로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물량 수출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3배 증가한 수치다.
백신 원료와 원부자재의 경우 글로벌 백신시장 확대에 따라 ▲백신 캐리어・저온박스 ▲스테롤(mRNA 백신 LNP 구성 원료) ▲주사기 등 수출도 증가했다. 백신의 운송・유통에 필요한 캐리어와 콜드박스 수출도 13.5억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테롤)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 등) 생산 증가로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484만 달러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주사기의 경우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수출액은 사상 최대 규모이며, 증가율도 87.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급증했다.
한편 정부는 백신‧원부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기업 매칭, 마케팅 지원 등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업 매칭의 경우 '글로벌 파트너링(GP)' 사업과 국내 3대 B2B 수출 플랫폼 연동,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국내기업과 글로벌기업과의 매칭과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마케팅은 국내외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포럼 순회 개최를 하고 개별 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서비스(현지 시장조사, 로드쇼 등)를 지원한다. 금융의 경우 백신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한도 최대 2배를 확대하고 보험료 할인, 백신 수출목적의 국내 생산설비투자 대출자금을 지원한다.
선진국과 개도국을 포괄하는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및 WTO‧FTA 등 통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한‧미, 한‧EU 파트너십에 기반해 백신‧원부자재 수급, 투자유치, 상호 시장진출 지원 등을 구체화한다. 개도국과는 각종 양자 협의 계기 등에 국산 백신 수출선 발굴과 백신‧원부자재 공동생산 등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기업 간담회를 열고 ▲임상 관련 지원 ▲R&D·특허·시험 지원 ▲원부자재 수급 지원 ▲생산·수출·통관 지원 등 4개 세션으로 구분해 진행,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결과를 도출했다.
먼저 임상 관련 지원에서 정부는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한 필수 관문인 임상 3상 시험을 위한 대조 백신 확보를 위해 개별기업 접촉외에 WHO, CEPI 등 국제회의체와 해외정부 등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범부처 차원에서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인·허가 절차도 간소화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또는 품목허가를 위해 신청 전부터 업체의 자료(비임상, GMP, 품질, 임상시험계획서 등)가 준비되는 대로 사전검토 등을 통해 우선적으로 신속 처리할 예정이다.
R&D·특허·시험 지원의 경우 복지부는 국가 백신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해 각 부처별로 분산된 R&D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지원하는 한편, mRNA 플랫폼 국내 기술 확보 등을 위해 이른 시일내 산·학·연·병원 협력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허 대응 지원책도 마련했다. 특허청은 국내 백신·원부자재 기업들의 특허정보 부족문제와 백신 원액과 원부자재 생산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특허 대응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단계의 백신·원부자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특허 회피 및 라이센싱 전략 제공을 위한 특허-R&D 전략을 확대 지원하고, 제품 생산과 수출 단계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재권 분쟁위험 조기진단 및 분쟁대응 전략지원, 특허와 연계된 사업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 지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원부자재 수급 지원책도 마련했다. 산업부는 원부자재 수급애로 해소를 위해 주요 공급기업에 안정적 조달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해외 공관, 코트라와 협력해 대체 공급선 발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원부자재 기술 확보를 위한 R&D 지원을 확대해 안정적인 국산 원부자재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는 '백신‧원부자재‧장비 상생협력 협의체'를 정례화해 수요-공급기업간 교류와 우수 사례 홍보 등 다각도의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제품개발 초기 단계부터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협력을 독려 해 수요기업의 국내 제품에 대한 수용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개발사 상호간 원부자재 대여방안도 마련한다. 산업부와 복지부는 '백신‧원부자재‧장비 상생협력 협의체'정례 개최로 주요 백신기업간 재고 현황 공유, 상호 원부자재 대여, 공동 구매 가능성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현재 협의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GC녹십자, 에스티팜, 이셀, 동신관유리공업, 정현프랜트, 위아텍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기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백신 원부자재·장비 국산화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백신 원부자재 생산에 특화된 기술개발 사업을 올해 신설(2025년까지 300억원 책정)해 핵심 품목의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mRNA 코로나 백신 원부자재(핵심효소, 레진 등)와 mRNA 백신 생산공정과 핵심장비 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생산·수출·통관 지원책도 마련했다. 복지부는 첨복단지 내 공장등록 사전단계인 '사전 연구수행 및 생산시설 설치승인'에 소요되는 승인시간 단축을 위해 지자체 공문 발송 등 다각도의 제도 개선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글로벌 수준의 백신 원부자재 성능 평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용출물 시험을 포함해 기업들에게 필요한 각종 시험평가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백신·원부자재·장비 생산 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백신·원부자재 기업이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 최고 수준의 가산점 5점을 부여한다. 바이코리아(코트라), 고비즈코리아(중진공), 트레이드코리아(무협) 등 3대 B2B 수출 플랫폼과 바이오코리아(보건산업진흥원) 내 백신· 원부자재 상품 입점을 우선 지원하고, 주요 해외시장 조사 지원, 바이어 매칭, 인증지원 등 백신산업 맞춤형 지원 사업 제공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그간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경우에만 부스 설치비를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학회나 포럼과 연계해 부스를 설치하는 경우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2부 행사인 '10대 유관기관장 협의체 협력회의'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성과 및 향후 과제 ▲백신·원부자재 외투 유치 성과 및 전략 발표 ▲10대 유관기관별 올해 비전과 중점 추진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성과와 향후 과제를 살펴보면 대조 백신 확보 노력 등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3상 계획 승인(지난해 8월) 후 임상을 진행했고, 올해 상반기 '국산 1호 백신 상용화' 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백신(모더나, 노바백스 등)의 국내 위탁 생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생산 mRNA 백신 최초로 지난해 12월 13일 모더나 위탁 생산 백신에 대해 품목 허가를 받고 올해 말까지 계약에 따라 수억 도즈의 모더나 백신 생산을 통해 국내 판매부터 해외수출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社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작년 2월부터 위탁 생산했으나, 작년 12월 31일 위탁 계약이 종료됐고, 노바백스는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지난 12일에 획득했다. 이를 계기로 노바백스 백신은 올해 본격 생산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임상지원을 위해 올해 5000억원 규모의 'K-글로벌 백신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백신·원부자재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와 추진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해 백신․원부자재 외국인직접투자는 2020년 635백만 달러 대비 58.7% 증가한 1007백만 달러를을 달성했다.
특히, 싸토리우스는 배지․제약용필터․멤브레인 원부자재․장비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송도에 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작년 12월에 투자신고를 완료하고, 올해 6월까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內 입지 확정(인천시) 후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싸이티바는 일회용 세포배양백 등 원부자재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송도에 52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2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작년 12월에 인천시는 송도 입지를 확정하고, 올해 2분기에 공장착공 예정이다.
정부는 유치 대상 글로벌 원부자재·장비 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대한 수출 규모, 국내기업의 수요, 외투기업의 국내 진출 가능성, 프로젝트 진척도 등을 고려해 추진할 예정이다. 백신․원부자재 기업은 全 세계적으로 유치경쟁이 높아 행사성 이벤트보다는 투자 단계별로 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금지원 확대, 첨단투자지구 우선 지정 등을 추진한다. 이달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확대 시행에 맞춰 '외국인투자 촉진법'상 현금지원 확대도 추진한다.
10대 유관기관별 올해 비전과 중점 추진 계획도 세웠다. 10대 유관기관장은 백신·원부자재·장비 기업에게 기술 개발부터 금융융자, 산업지원, 수출 지원, 수출보험, 보증 등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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