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신약 '케이캡' 작년 처방액 1천억 돌파
- 천승현
- 2022-01-17 10: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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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외래처방실적 1096억...전년비 44%↑
- 국산신약 단일브랜드 첫 처방액 1천억...발매 3년만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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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케이캡의 지난해 외래 처방실적이 1096억원으로 2020년 761억원보다 43.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출시 3년차에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개발 신약 중 단일 브랜드로 연간 처방실적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케이캡이 처음이다.
'테고프라잔' 성분의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라 불리는 새로운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케이캡은 발매 첫해 처방금액 309억원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고 2020년과 지난해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이캡은 전체 9500억원 규모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전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우수한 약효 지속성으로 밤 중에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는 등의 특장점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종근당과 협업을 통한 시장공략도 주효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의 최단 기간 1000억원 달성은 무엇보다 의약계와 환자들로부터 제품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 차별화 임상, 다양한 제형 개발 등을 통해 케이캡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올해 상반기 중 기존 정제에 이어 입에서 녹여 먹는 제형인 구강붕해정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케이캡은 지난해 12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의 임상3상 결과 발표를 통해 장기 복용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데 이어 이 연구를 토대로 올해 중 적응증 추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HK이노엔 측은 “최근 북미지역에 6400억원 규모의 케이캡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26개 국에 총 1조원이 넘는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라면서 “전세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두번째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중 품목 허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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