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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365 참여에 달라진 명절 '휴일지킴이약국' 트렌드

  • 강혜경
  • 2022-01-28 12:52:19
  • 봉사 전유물로 여겨지던 동네약국 위주서 분위기 변화
  • 역세권·의원 진료 따라 자발적 운영 늘어나며 활기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동네 약국의 봉사 전유물로 여겨지던 명절 연휴 휴일지킴이 약국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365약국 확대와 거점약국 등의 동참으로 인해 예년과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발적으로 휴일지킴이 약국에 동참하는 경우가 느는 데 대해 약국가는 긍정적인 분위기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늘(29일)부터 2월 2일까지 연휴 기간에 하루 평균 5010곳의 약국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26일 기준 ▲29일 1만3034곳 ▲30일 2934곳 ▲31일 4088곳 ▲2월 1일 1499곳 ▲2일 3497곳이 문을 열게 된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최근 휴일지킴이 약국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이전에는 동네약국들이 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작년과 올해 365약국이 늘어나면서 휴일지킴이 약국들의 분위기도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은 연령대가 비교적 높은 약사님들이 참여하는 방식이었다면, 365약국 증가 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젊은 약사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관계자도 "신도시를 중심으로 365의원, 365약국이 최근새 급격하게 늘어났다. 우리 지역의 경우에도 365의원, 약국이 운영되고 있고 역세권에도 365약국이 운영되고 있어 올해는 해당 약국들이 지역에서 휴일지킴이 약국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재택치료전담약국 등도 합류하면서 전년 대비 지정이 수월했다는 설명이다.

경기도의 한 약국은 29일부터 2일까지 정상영업을 한다는 방침이다. 의원이 휴일 없이 진료를 하기 때문에 약국 역시 연휴 내내 함께 문을 열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약국은 "명절 분위기가 바뀐 영향도 있다. 소아과에서 연휴 동안도 내내 진료를 한다고 해 약국도 문을 열게 됐다. 약국을 하면서 명절 내내 문을 여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국도 의원 운영에 맞춰 29일과 30일, 31일은 정상운영을 하고 1일과 2일에만 휴업한다는 계획이다.

365약국은 "365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보니 명절 연휴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다. 지역 내 약국에서도 '문 여는 약국'으로 우리 약국을 안내해 주시는 경우들이 늘어 보람있다"며 "아무래도 다른 약국들이 문을 닫을 때 조금 더 봉사할 수 있다는 데 대한 뿌듯함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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