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유통협회장 후보들 "활발한 소통·협회 활성화"
- 정새임
- 2022-02-07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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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종수 "1년 대행하며 회원사 변화 느껴…심리적 소속감 높일 것"
- 김정선 "협회 침체 가속화…전문성 있고 슬림화된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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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경인의약품유통협회가 오는 10일 제20대 협회장을 선출한다. 출사표를 던진 나종수(종수약품)·김정선(제이팜) 후보자는 회원사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한 협회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데일리팜은 나종수·김정선 두 후보자를 만나 출마 배경과 선거 공약을 들어봤다. 이들은 지회 활성화·소속감 부여라는 공통된 목표를 제시하고, 이행 과정에서 각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나종수 "회원사 소속감 높이며 1등 지회로 거듭날 것"

나 후보는 "1년간 직무대행을 수행하면서 회원사들에게 소속감을 높이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이행했다. 생일 등 경조사를 챙기면서 회무에 관심이 없었던 회원들이 변화함을 느꼈다"면서 "경기·인천이라는 광범위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회원사들에게 지회의 존재감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정보 공유와 성과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경기도로 이전한 서울 지역 유통업체들에게 새로운 소속감을 부여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 지역 업체들의 경기도 이전으로 회원사 분포도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인천, 수원을 중심으로 한 남서부 지역에 업체가 집중됐던 과거와 달리 경기 북구, 동부 지역의 업체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나 후보는 "경인 지역으로 소속이 바뀌었지만 서울에서 오랜 영업 활동을 해오던 업체들이라 심리적인 소속감을 서울에 두고 있는 업체들이 많다"며 "경인지회 회원사로서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경기 북동부 지역의 분회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소외된 회원사들의 소속감 회복 ▲지역별 분회 활동 강화 ▲투명하고 체계적인 회계·회무 시스템 확립 ▲고문·자문위원 등 원로 조직 부활 등으로 1등 지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정선 "침체된 회무 동력, 새 인물로 조직 개편해야"

김 후보는 "최근 경인지회 회원사가 124개로 늘어났지만, 실제 회무에 참여하는 업체는 절반에 그친다"며 "특히 지난해 회비 미납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은 지회 존재감이 점점 더 떨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2년 연속 미납 시 회원사 자격을 상실하는데, 이 현상이 올해도 지속된다면 회원사 수가 크게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역동적인 협회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경인지역에 소재를 둔 의약품유통업체는 약 1000곳에 달하는데, 회원으로 가입한 업체는 120여곳에 불과하다. 비회원사를 50여곳 이상 가입시켜 경인지회의 위상을 수호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 역시 소외된 회원사에 대한 소속감 증대, 회원사간 원만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빠르게 의견을 취합하고 현실적인 정책을 입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젊고 전문성을 겸비한 회원사를 임원으로 충원하고 조직을 슬림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당선 시 상반기 주요 업무일정으로 ▲초도 이사회 개최(3월) ▲김포·하남·광주 등 대형 도매 업체 방문(4월) ▲친목활동 행사와 사회공헌활동(5월) ▲KGSP교육 실시(6월)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웰팜에서 초도 이사회를 열어 생물학적제제 보관소 견학하고, 중소업체들과 대형 도매업체를 방문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또 정기 사회공헌활동과 친목 행사로 결속력을 높이고 생물학적제제 수송관리에 대한 고민을 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0대 경인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는 오는 10일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 투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며 현장 투표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서 이뤄진다. 온·오프라인 중복 투표 시 온라인 표가 사표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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