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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휴메딕스, 첫 매출 1천억 돌파...필러·보툴리눔 호조

  • 천승현
  • 2022-02-07 13:44:57
  • 작년 매출 1110억...5년새 135%↑
  • 점안제 CMO사업도 성장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메딕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60억원으로 전년대비 3.9%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10억원으로 전년보다 12.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으로 40.6% 줄었다.

휴메딕스의 연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메딕스의 매출은 2016년 471억원에서 5년새 135.5% 증가하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지난해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4.4%에 달했다.

연도별 휴메딕스 매출 영업이익(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휴메딕스 측은 “지난해 외형 성장 요인으로 주력인 에스테틱 사업에서의 매출 상승세가 이어졌다”면서 “점안제 위탁생산(CMO) 사업도 성과를 내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에스테틱 사업은 새롭게 론칭한 히알루론산 필러 ‘리볼라인’이 2030과 MZ세대 타깃 확장에 성공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 ‘리즈톡스’도 수요가 커졌다. CMO 사업도 점안제 수주 증가로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다만 점안제를 비롯한 CMO 사업 시설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인건비 상승,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현금 유출이 없는 전환사채 이자비용 21억원,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손실 21억원 등의 반영, 지분법 평가손실 9억원 인식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축소됐다.

휴메딕스는 올해 장기간 준비해온 성장 모멘텀들이 시장에 나오는 중요한 원년으로 설정하고 성장세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R&D 파이프라인 PN관절주사제는 임상 막바지 단계에 있다.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시장 진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휴메딕스는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개발을 통해 원료의약품 국산화에 기여하고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진한 휴메딕스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과감한 결단과 투자가 있었기에 어려운 시기에도 연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온 R&D파이프라인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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