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1회 투약' 스카이리치, 건선성관절염 치료 차별화"
- 정새임
- 2022-02-09 16: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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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인터루킨 제제 중 4번째로 적응증 획득
- 1년에 4번 투여로 환자 선호도 높아…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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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는 9일 '스카이리치 건선성 관절염 적응증 추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2019년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로 최초 허가받은 스카이리치는 지난달 5일 건선성 관절염 적응증을 추가했다. 스카이리치는 이전에 항류마티스제제(DMARDs)에 반응이 적절치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쓰일 수 있다.
이날 발표연자로 나선 최용범 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생물학적제제는 장기 투약 시 내성으로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이어서 다른 약물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새 치료옵션의 탄생은 의료진으로서 반가운 일"이라며 "스카이리치는 우수한 효과와 투약 편의성 개선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고 스카이리치 등장 의의를 설명했다.

스카이리치는 두 건의 3상 임상 KEEPsAKE-1와 KEEPsAKE-2 연구를 통해 건선성 관절염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 1차 평가 변수인 24주차 ACR20(관절증상 20% 개선)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두 연구에서 스카이리치 투여군은 57%와 51%가 각각 24주차에 ACR20 반응을 달성한 반면, 위약군은 34%와 27%만이 ACR20 반응에 도달했다. 골부착부염과 손발가락염 지수 또한 24주차까지 개선됐으며, 효과는 52주차까지 유지됐다.
스카이리치의 건선성 관절염 진입 속도는 동일 기전의 '트렘피어'보다 한발 늦다. 트렘피어는 지난해 4월 건선성 관절염 적응증을 획득했다. 인터루킨 제제 중에서는 4번째다. 기존에 쓰이던 인터루킨 제제로는 IL-17 억제제 '코센틱스', '탈츠'를 꼽을 수 있다.
속도에서 뒤처진 스카이리치는 차별화된 장점을 내세우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타 제제보다 긴 투여 간격이다. 최 교수 역시 투여 간격을 스카이리치의 특장점으로 꼽았다. 스카이리치는 IL-17, IL-23 억제제 중 연간 투여 횟수가 가장 적다. IL-17 억제제는 4주마다 투여해 1년에 12번 맞는 반면, 스카이리치는 12주 간격으로 연간 4번만 투여하면 된다.
최 교수는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젊은층은 매달 한번씩 병원을 방문하는 일이 쉽지 않다. 스카이리치는 3개월에 한번 내원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선호한다"라며 "약제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점은 동반질환과 증상이지만 환자들의 선호도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애브비는 건선·건선성 관절염에서 나아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스카이리치 영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김석의 애브비 메디컬 부장은 "현재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희귀자가면역질환인 화농성 한선염에서 스카이리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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