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담당약국 확대...지자체-약사회, 참여약국 취합
- 정흥준
- 2022-02-10 17:22:0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동네 병의원 참여 늘며 지역 약국들 관심도 커져
- 지자체 관계자 "약 전달 방법 따라 지역별 참여 숫자 편차"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현재 재택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은 1856곳(10일 기준)인데 비해, 전담약국은 472곳으로 약 4분의 1 수준이다. 병의원들의 참여가 늘어나며 지역 약국들의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지자체 취합을 통해 최대 몇 곳까지 확대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지역별로 상이한 약 전달 방법에 따라 숫자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재택치료 담당약국이 아닌 경우에도 조제는 가능하지만, 지자체로부터 지정이 돼야만 건당 3010원의 투약안전관리료 수가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 재택치료 담당자는 “10일까지 추가 지정을 위해 참여약국을 취합하라는 공문을 받아 지역별로 조사를 하고 있다.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몇 개소를 늘릴지 정해두고 취합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재택치료 환자의 약 전달은 동거가족의 수령을 원칙으로 한다. 먼저 처방약 수령이 가능한 대리인인지 확인하고, 수령이 어려울 경우엔 지자체와 지역 약사회가 협의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따라서 지역별로 약 전달 방식은 제각각 이뤄진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보건소가 약 전달을 담당하고 있어 전담약국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도 관계자는 “일단 보호자가 수령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외출을 꺼려 약국 방문을 하지 않고 전달을 요구하는 수요가 많다. 먼저 이 점에 대한 보호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이 관계자는 “여전히 보건소에서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지역에서는 담당 약국을 대폭 늘리면 보건소 업무에 과부하가 생길 수 있다”면서 지리적으로 쉽지 않은 지자체도 있지만 약국이 직접 전달을 한다면 전담약국 확대에 부담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도 각 자치구로 전담약국 확대를 요청했다. 보건소들은 약사회 분회 협조로 명단 취합에 나섰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주변 병의원에서 재택치료 처방을 내겠다고하니 참여하겠다고 나선 약국들이 많다. 급박하게 진행되는 와중에도 문의가 쏟아졌다”면서 “다만 재택치료 수가를 받을 수 있는지부터 약국 지정 기준까지 구체적 안내가 없어 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재택치료 전담약국 472곳은 경기 91개, 서울 47개, 전남 41개, 부산 40개, 경남 39개, 강원 37개, 경북 34개, 전북 27개, 인천 20개, 충북 20개, 충남 20개, 대구 15개, 대전 12개, 울산 12개, 광주 8개, 제주 7개, 세종 2개 약국 등이다.
관련기사
-
동네의원, 재택환자 비대면 처방…472개 약국이 전담?
2022-02-10 12:09:09
-
정부, 재택처방 병의원·약국 명단 공개…이용편의 증대
2022-02-10 10:24:55
-
재택 처방약 약국 중심으로…약 전달 신속·안전 강화
2022-02-08 19:13:1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3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4"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5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6"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7[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8"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 9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 10경동제약, 100억 EB로 신공장 첫 단추…700억 투자 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