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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 해법은 학과 증설, 한약사 증원"…여당에 건의

  • 강혜경
  • 2022-02-23 11:09:27
  • 부산한약사네트워크특별위원회, 박재호 부산 상임선대위원장 만나
  • 주변 약국·지역 약사회 방해 등 고충 토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 단체가 한약사 문제의 해법은 한약학과 증설과 한약사 증원이라며, 민주당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한약사 직능 침탈에 대해 토로했다.

한약사 단체인 부산한약사네트워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장훈, 이하 부산한특위)는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인 박재호 부산 상임선대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불공정한 갑을관계 해소를 위해 '을' 위치에 있는 이들을 위해 민주당이 발족한 위원회로, 부산한특위는 한약사가 처한 불공정한 상황의 고충을 전달하며 기울어진 공정의 운동장을 바로 잡아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한약사 개설약국에 대한 주변 약국들과 지역 약사회의 방해로 인한 고충 ▲조제지침서의 불합리성 ▲한방병원과 원외탕전실에서 무면허자의 조제 등 불법적인 상황에 대한 묵인을 강요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대위에 한약사의 한약제제 조제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과 한약사 증원에 대한 정책제안서도 함께 제출했다.

박재호 의원은 "간담회 사전 면담을 통해 한약사 문제를 처음으로 인식했다. 한약사가 한약제제 시장 등에서 선도적인 입장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나 을의 입장이 될 수밖에 없는 힘의 구조가 안타깝다"며 "서울과 전주에서 내려와 간담회에 참여한 학생들을 보며 더욱 마음이 아프고, 한약사 문제에 대해 최대한 알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약사들의 고충과 해법을 을지로위원회에서 함께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장훈 부산한특위 위원장은 "한약사 제도를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 그렇기에 한약사의 고유직권들이 타 직능의 침탈을 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언론 및 라디오, 신문광고를 통해 홍보해 왔으며 유튜브 등을 통한 홍보 방법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다양한 공직 진출도 중요하며, 최근에는 한약사가 만든 언론사도 생겼다.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해법은 한약학과 증설과 한약사 증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약사와 한약학과 학생, 한약사 직능 발전에 공감하는 시민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에는 약 300명 정도의 한약사와 학생 및 한약관련 종사자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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