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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환자 50만명 돌파...약국 조제 증가, 처방은 분산

  • 정흥준
  • 2022-02-23 11:31:42
  • 신규 확진자 17만명 넘어...병의원 6744곳 재택치료 참여
  • "일 처방 15건→60건 증가"...모든 약국 조제로 처방 분산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재택환자가 50만명을 넘어서면서 기존 담당약국들의 처방 수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16일부터 모든 약국이 재택처방 조제에 참여하게 되면서 일부 처방 분산이 이뤄지고 있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만명을 넘었다. 재택환자수도 50만명을 넘겨 일주일 전과 비교해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동네 병의원들의 재택치료 참여율도 올라가고 있다. 22일 기준 전국에서 6744곳의 병의원이 참여중이다.

확진자 가파른 증가세로 재택환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지정약국 해제 전부터 조제를 담당하고 있던 약국들은 처방수 변화를 체감하고 있었다. 서울 강서구 A약사는 “약 10~15건이었던 처방이 최근에는 일 60건까지 올라갔다. 확진자 늘어나는 속도와 비례해 처방전도 늘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A약사는 “동네 병의원에서는 인근 약국으로 처방을 보내고 있는 거 같다. 다만 우리 구는 대리인 수령이 불가능한 경우엔 기존 지정약국에서 조제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주말에도 밤늦게까지 약국 문을 열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지역 확진자 증가에 따라 전체 재택처방은 크게 늘어났지만 모든 약국으로 분산되며 처방집중 현상은 해소됐다.

지난 16일부터는 재택환자 처방을 모든 약국에서 조제한다.
구로구 B약사는 “기존에는 평일에도 40~50건씩 처방이 나오고 있었는데 모든 약국으로 처방조제가 이뤄지면서 30~40건으로 줄어들었다. 대리인 수령이 가능하면 가까운 약국들에서 조제를 받는다. 대리인 수령이 불가능한 환자를 위주로 우리 약국으로 처방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B약사는 “다만 주말에는 동네병의원도 문을 닫고, 약국도 문을 닫는 곳들이 많아서 처방이 몰리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재택치료에 참여하는 병의원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처방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B약사는 “우리 지역에서도 소아 재택환자 대상으로 전문 병원들을 지정하고 있다고 들었다. 참여 기관들이 늘어나며 처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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