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커진 헬스케어기업...4년새 매출 1조클럽 3→12곳
- 천승현
- 2022-03-10 0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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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진단키트기업 12곳, 2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 기록
- 2014년 유한양행 첫 1조원 돌파...에스디바이오센서는 2조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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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헬스케어 기업이 12곳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3곳에서 4년 만에 11곳이 추가로 가세했다. 최근 바이오기업과 진단키트 업체들이 크게 약진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을 취급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 1조 원을 넘긴 업체는 10곳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이 가장 많은 1조8908억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유한양행, 한국콜마,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종근당, 광동제약, 대웅제약 등이 1조 원대 매출을 올렸다.
진단키트 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씨젠도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의약품과 진단키트를 취급하는 헬스케어기업 중 지난해 12곳이 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2020년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 모두 지난해에도 1조 원 이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 1조 클럽은 12곳으로 집계됐다. 2020년 매출 1조 원 이상 헬스케어기업 12곳은 평균 매출 1조2308억 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에는 평균 1조6106억 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지난 2015년 유한양행에 이어 한미약품이 새롭게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당시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전년보다 매출이 73.1% 증가한 1조3175억 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2016년과 2017년에는 매출이 각각 8827억 원, 9166억 원을 나타냈고 2018년부터 1조 원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녹십자가 2015년부터 매출 1조 원대를 기록 중이고 광동제약은 2016년부터 매출 1조 원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2017년 매출 1조 원 이상 헬스케어기업은 3곳에 불과했는데 4년 만에 9곳이 추가로 가세했다.
2019년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을 인수한 한국콜마가 매출 1조5407억 원을 기록했고 광동제약, 대웅제약, 종근당,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바이오기업과 진단키트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 각각 1조8908억 원, 1조8045억 원으로 의약품 판매 기업 중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셀트리온은 관계사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하면서 올리며 발생하는 매출이라는 점에서 순도는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공급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해외에 판매한다.
2020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설립 9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1조5680억 원으로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앞세워 작년 매출이 전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9290억 원으로 매출 1조 원대 입성을 눈 앞에 뒀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호조로 단숨에 외형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19년 매출이 730억 원에 불과했는데 2020년에 1조6862억 원으로 1년만에 23배 뛰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매출 2조9314억원을 기록하며 헬스케어기업 중 첫 매출 2조 원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씨젠은 2019년 매출 1220억 원에서 2020년 1조1252억 원으로 치솟았고 지난해에는 1조3708억원으로 외형을 더욱 확대했다.
매출 1조 원대 기업 중 한국콜마와 광동제약은 의약품 이외 다른 사업 비중이 크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사업의 점유율이 높다. 광동제약은 구매대행업체 코리아이플랫폼과 음료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의약품 사업보다 월등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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